지터가 추억하는 코비, "무엇보다 가족을 사랑한 아버지"
작성일: 2020.01.28 06:00
고유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야구계의 '슈퍼스타' 데릭 지터가 '농구계의 별' 코비 브라이언트의 사망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
코비는 27일(한국시간) 둘째 딸 지아나와 농구장에 함께 가기 위해 딸의 농구팀 동료 가족들과 같이 헬리콥터를 타고 이동하다 추락사고로 사망했다. 헬리콥터 탑승자 9명 중 생존자가 없는 끔찍한 사고였다.
코비의 사고 소식이 알려진 뒤 많은 이들이 그들의 죽음에 슬픈 마음을 표현했다. 많은 이들이 20년 동안 5번 팀 우승을 이끌었고 18번 올스타전에 선정됐으며 4차례 올스타 MVP를 차지했던 코비의 업적을 기렸다. 그러나 코비의 친한 친구 지터는 사람들이 코비의 다른 면을 바라봐 주기를 바랐다. 지터는 친구의 사고 소식을 듣고 '플레이어스 트리뷴'에 애도문을 올렸다.
지터는 "코비와 나의 우정을 관통하는, 가장 의미있는 대화는 모두 가족에 대한 것이었다. 그의 위대한 농구 기록과 그의 유명한 '맘바 열정'은 잠시 뒤로 하자. 코비나 내가 새로 아이를 낳을 때마다 우리는 그 감정을 나눌 수 있어 얼마나 운이 좋은지를 이야기했다. 그는 엄청난 선수였고 챔피언이었지만 항상 그것들보다는 아내 바네사의 남편, 딸들의 아버지로서 자신을 더 신경썼다. 항상 가족을 사랑했고 무엇보다 소중히 여겼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아내 바네사와 남은 코비의 가족, 그리고 동승자의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 비극은 우리에게 삶에서 무엇이 중요한지를 상기시키는 잔인한 방법이다.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그들의 곁에 있어야 한다. 그래서 오늘 일은 너무나도 잔인하다. 코비는 81득점(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을 했을 때, 금메달을 따고 우승반지를 꼈을 때보다 아이들을 안고 이야기를 나눌 때 더 행복해보였다"고 슬퍼했다.
지터는 마지막으로 "코비가 편히 잠들길 바란다. 누구보다 그를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할 줄 아는 사람이었고, 농구를 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었지만 그 무엇보다 가족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사람이었던 코비"라고 인사를 전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SPORTS TIME(구) 관련 기사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