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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킬러'로 이름 높인 손흥민, 맨시티전 5골째 폭발

작성일: 2020.02.03 10:30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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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의 골 뒤풀이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손흥민이 '또'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을 울렸다.

토트넘은 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서 맨체스터시티를 2-0으로 이겼다. 이번 승리로 토트넘은 승점 37점으로 5위에 올라 4위 첼시(승점 41점)를 추격했다. 또한 리그에서 맨시티에 2무 4패로 부진했던 최근 흐름을 끊어내는 중요한 승리였다.

후반 26분 은돔벨레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달려드는 니콜라스 오타멘디를 피해 영리하게 돌아서면서 슈팅 각도를 확보한 것이 골로 연결됐다.

토트넘은 슈팅 3개로 2골을 기록하며 실리 축구를 펼쳤다. 후반 초반까지 결정적인 위기들을 모두 넘긴 뒤, 후반 18분 '이적생' 스티븐 베르흐바인의 선제골로 분위기를 바꿨다. 올렉산드르 진첸코의 퇴장 상황에서 손흥민의 골까지 터지면서 사실상 쐐기 골이 됐다.

손흥민의 맨시티전 강세, 특히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 킬러의 면모도 다시 한번 주목 받았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손흥민은 2016-17시즌 과르디올라 감독이 부임한 뒤 맨시티에 5골을 기록했다.(챔피언스리그 3골, 리그 2골) 이보다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는 제이미 바디(레스터시티, 맨시티전 6골) 뿐이다.

해결사 본능이 빛났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는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상대를 압도하고자 한다. 대부분의 팀들은 한정적인 기회를 잡지만 여기서 골로 마무리하느냐가 중요한 문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결과에 화가 났던 것 같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경기를 마치고도 45분이나 늦게 방송 인터뷰와 기자회견에 나섰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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