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선발 원한 마에다, 트레이드 받아들일 뜻 있었다" 日 매체

작성일: 2020.02.06 05:00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미네소타 트윈스로 이적한 마에다 겐타.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마에다는 선발로 시즌 끝까지 뛰길 원했고, 트레이드를 받아들일 뜻이 있었다."

일본 매체 '산케이신문'은 5일 우완 마에다 겐타(32)의 트레이드 소식을 전하며 '본인도 받아들일 각오가 됐던 일'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언론은 이날(이하 한국시간) LA 다저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미네소타 트윈스의 삼각 트레이드 소식을 일제히 알리며 '마에다는 미네소타 유니폼으로 갈아입는다'고 알렸다. 

마에다는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에서 뛰다 2015년 시즌을 마치고 다저스와 8년 2500만 달러(옵션 제외) 계약을 맺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4시즌 성적은 47승35패, 평균자책점 4.04다. 

마에다는 선발투수로 뛰었을 때 훨씬 유리한 조건으로 다저스와 계약을 맺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세부 계약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연봉 300만 달러에 선발 등판 수나 이닝에 따라 해마다 약 1000만 달러까지 보너스를 챙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다저스는 그동안 팀 사정을 이유로 스윙맨으로 활용했다. 포스트시즌에는 주로 전천후 불펜으로 기용했다. 마에다는 꾸준히 언론에 "선발투수로 뛰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지난 시즌이 끝난 뒤로는 "선발투수로 뛰기 위해서는 트레이드도 받아들일 수 있다"는 뜻을 구단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언론은 마에다가 올해는 류현진(토론토)과 리치 힐(미네소타)이 FA로 이적한 빈자리를 채울 것으로 기대했다. 올겨울 선발진 보강이 더 없으면 마에다가 3선발로 시즌을 보낼 것으로 전망했다. 다저스는 보스턴과 트레이드로 좌완 데이비드 프라이스(34)를 데려오면서 입지가 또다시 애매해질 수 있는 마에다를 미네소타로 보내며 길을 터줬다. 

산케이 신문은 '미네소타는 다저스만큼 투수층이 두껍진 않지만, 마에다는 원하던 대로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차지할 것이다. 미네소타 지역 매체는 마에다가 3선발로 나설 것으로 기대했다'고 알렸다. 

미네소타 선발진은 호세 베리오스(26)와 제이크 오도리지(30)를 원투펀치에 마에다, 그리고 노련한 호머 베일리(34)와 힐(40)이 버티고 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2020년 시즌 뒤를 생각하면 미네소타에 마에다는 중요한 전력이다. 오도리지와 베일리, 힐이 올 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얻는다. 트레이드 전까지 검증된 선발투수는 베리오스와 마이클 피네다(이뇨제 복용으로 60경기 출전 정지 징계)뿐이었다'며 마에다가 미네소타 선발진에서 앞으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 삼각 트레이드 정리

다저스: 무키 베츠(전 보스턴), 데이비드 프라이스(전 보스턴), 보스턴으로부터 현금
미네소타: 마에다 겐타(전 다저스)
보스턴: 알렉스 버두고(전 다저스), 부르스드르 그래트롤(전 미네소타)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