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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톡]라미란 "독보적 여배우? 이젠 받아들여야죠"

작성일: 2020.02.06 15:38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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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정직한 후보'의 라미란. 제공|NEW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독보적 배우, 라미란이 잘 가야겠다는 책임감 또한 팔자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라미란은 영화 '정직한 후보'(감독 장유정) 개봉을 앞둔 6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라미란은 '정직한 후보'에서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못하게 된 국회의원 주상숙 역을 맡아 극을 이끌었다. 한국영화계에서 연극 무대에서 출발, 단역과 조연을 거쳐 장편 상업영화의 어엿한 주연배우로 입지를 굳힌 여배우는 없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미 그녀는 한국영화계의 '독보적' 여배우다.

라미란은 이같은 평가에 "독보적이라고 할 수 있죠. 이젠 그냥 받아들일게요. 없더라고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라미란은 "저처럼 늦은 나이에 이 조건에 이러헥 시작해서 주인공 롤을 맡은 사람 거의 없는 것 같다"라며 "그러니까 라미란 라미란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라며 눙쳐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나 이내 진지해졌다. 라미란은 잘 가야겠다는 책임감이 있다면서도 "어쩔 수 없죠. 팔자죠. 언제까지 별 탈없이 갈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많이 만들어지고 시도가 이뤄지고 잘 가야 할 것 같다"고 부연했다.

또 "저뿐 아니라 숨어있는 배우들이 롤을 맡을 수 있는 그런 작품들이 나와야 한다. 그래야 또 다른 분위기가 만들어지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걸캅스'에 이어 '정직한 후보'까지 처음부터 자신을 염두에 둔 기획이 연이어 만들어지는 데 대해서도 언급했다.

라미란은 "'걸캅스' 때도 그랬고 제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외형, 연기 이미지와 빗겨나는 인물로 생각해서 써주시는 것이 너무나 감사하다"며 "'걸캅스'도 이 나이에 액션이 웬말이냐 했지만 기획하고 써주시는 자체가 감사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내가 무슨 복을 타고나서 이렇게 사랑을 받나 생각할 정도"라며 "이번 역할도 라미란 아니면 안돼 이야기해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더 부담도 느낀다"고 덧붙였다.

영화 '정직한 후보'는 거짓말을 밥먹듯 하던 3선 국회의원이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할 수 없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오는 12일 개봉을 조율 중이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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