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받았나"…존 레전드, 봉준호 한국어 소감 조롱한 존 밀러에 분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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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미국 방송인 존 밀러가 아카데미 4관왕에 오른 '기생충' 봉준호 감독의 수상소감을 조롱했다. 그러자 이를 본 가수 존 레전드가 분노했다.
존 밀러는 10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봉준호라는 이름의 남자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와 '1917'을 이기고 오스카 각본상을 수상했다(A man named Bong Joon Ho wins #Oscar for best original screenplay over Once Upon a Time in Hollywood and 1917)"며 글을 남겼다.
이어 존 밀러는 "수상소감은 '영광입니다. 감사합니다'였다. 그리고 나머지 소감은 한국어로 말했다. 이런 사람들이 미국을 파괴한다(Acceptance speech was: 'GREAT HONOR. THANK YOU.' Then he proceeds to give the rest of his speech in Korean. These people are the destruction of America)"며 봉준호의 한국어 수상소감을 조롱했다.

존 밀러의 글은 트위터 상에서 7000회가량 리트윗 되며 퍼졌고, 이를 본 존 레전드는 11일 오전 존 밀러에게 직접 멘션을 남겼다. 존 레전드는 "이런 바보 같은 짓은 누가 돈 줘서 하는 거냐. 아니면 재미로 하는 짓이냐(Do they pay you for these dumb takes or is this something you do for fun)"고 분노했다.

또한 존 밀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이 작품상을 수상하자 "LOL"을 반복하며 부정적인 트윗을 남기기도 했다. 한국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수상에 대해 조롱한 존 밀러를 본 대다수 누리꾼들은 존 레전드의 '사이다' 같은 비판이 속시원하다며 박수를 보내고 있다.
'기생충'은 10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 상인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영화상을 휩쓸며 4관왕에 올랐다.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칸 국제영화제에서 작품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것에 이어 오스카까지 거머쥐며 전 세계 영화계의 중심에 우뚝 섰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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