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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슬기, 생일에 사생팬 전화?…정보확인 수단된 라이브 방송[종합]

작성일: 2020.02.12 11:58 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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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드벨벳 슬기가 생일 기념 라이브 방송에서 사생팬으로 추정되는 전화에 난감해했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레드벨벳 슬기가 팬들과 소통하던 중에 사생팬으로 추정되는 전화에 난감해했다. 무엇보다 이날은 슬기의 생일.

슬기는 10일 자신의 생일을 맞이해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켰다. 슬기의 라이브 방송이 시작하자마자, 팬들은 기다렸다는 듯 참여했고 슬기에게 생일 축하 메시지를 쏟아냈다.

라이브 방송에 몰려드는 수만 명의 팬들과 생일 축하에 슬기 역시 "기다렸죠 여러분. 이렇게 (생일이) 가는 게 너무 아쉬워서 인스타 방송을 켜봤다"면서 레드벨벳 멤버들과 함께한 생일 파티부터 미역국 먹은 에피소드까지, 생일날 일화를 전했다.

▲ 레드벨벳 슬기가 생일 기념 라이브 방송에서 사생팬으로 추정되는 전화에 난감해했다. 출처l슬기 SNS 라이브 방송 캡처

이처럼 슬기는 팬들의 질문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대답하면서, 즐거운 소통을 이어갔다. 그런데 라이브 방송 화면이 갑작스럽게 끊겨 궁금증을 자아냈다. 당시 슬기는 자신의 휴대전화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는데, 그에게 전화가 오면서 연결이 불안정해진 것이다.

슬기는 "(방송이) 끊기는 이유는 자꾸 전화가 오네요"라면서 당혹스러워했다. 그러면서도 해당 전화의 발신자가 누군지는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대다수 팬들은 사생팬의 난동으로 확정 짓는 분위기다.

▲ 사생팬이 정국에게 전화를 걸었다. 브이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그도 그럴 것이 최근 아이돌 멤버들이 라이브 방송을 하면, 갑작스럽게 전화가 걸려오는 사례가 잦았기 때문이다. 일부 아이돌은 사생팬 전화라고 대놓고 말하는가 하면, 자신의 개인정보 유출과 사생팬 집착에 불쾌해하기도 했다.

사생팬은 최근 아이돌 멤버들이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이나 네이버 브이라이브 등 자신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팬들과 자주 소통할 수 있게 된 환경을 '악용'하고 있다. 자신들이 알고 있는 스타의 연락처가 맞는지, 이들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때 일부러 전화 걸어 확인하려고 하는 것.

무엇보다 SNS상에는 아이돌 멤버들의 비행 정보는 물론, 연락처, 주민 번호, 주소 등 개인 신상 정보들이 쉽게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경로로 연락처를 얻은 사생팬은 정보 확인 수단으로 라이브 방송을 이용한다.

▲ NCT 태용이 브이라이브를 진행하고 있던 중 사생팬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브이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앞서 방탄소년단 정국, 슈퍼주니어 이특, NCT 127 태용, NCT 드림 제노 등 수 많은 아이돌 스타들이 라이브 방송 도중 걸려오는 사생팬의 전화에 당황스러워했다. 갓세븐 영재는 "그만 전화해라"며 직접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고, 슈퍼주니어 최시원도 일부 사생팬을 겨냥한 듯한 묵직한 메시지를 던지기도 했다.

물론 슬기는 이번 라이브 방송에서 사생팬이라고 직접적으로 거론하거나, 이로 인한 불편을 호소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레드벨벳 팬덤 러비(레베럽)는 이마저도 슬기가 팬들을 배려한 것이라며, 도 넘은 사생팬 행동에 분노하고 있다.

▲ 레드벨벳 슬기가 생일 기념 라이브 방송에서 사생팬으로 추정되는 전화에 난감해했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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