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흥민 없는' 토트넘-'강인 없는' 발렌시아…돌풍의 팀을 넘어라
작성일: 2020.02.19 14:02
유현태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는 20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RB라이프치히(독일)와 격돌한다.
홈에서 열리는 경기지만 토트넘의 고민이 커졌다. 손흥민이 지난 애스턴빌라전에서 오른팔이 골절됐다. 2골을 기록하면서 최근 5경기 연속 골까지 기록했지만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하다. 수술과 재활까지, 최대 2달 정도 결장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토트넘은 또다른 옵션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져있는 상황에서 손흥민까지 이탈해 공격진 구성에 고민이 커지고 있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합류하여 팀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는 스테번 베르흐바인이 델리 알리, 루카스 모우라와 함께 공격진을 꾸릴 것으로 보인다.
전 한국 축구 대표팀 주치의인 송준섭 박사는 "팔의 경우 크게 재활이 필요하진 않다. 관절 부위인지에 따라 복귀 시점에 차이가 있다"며 "빠르면 2개월, 늦어도 3개월은 넘지 않을 것"이라고 소견을 밝혔다.
RB라이프치히는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전술가로 알려진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포백과 스리백을 오가면서 변화무쌍한 형태로 경기를 운영한다. 전방 압박과 침투를 강조하며 공격적인 축구를 전개한다. 특히 티모 베르너는 올 시즌에만 분데스리가에서 22경기 20골을 퍼붓고 있다.
창과 방패의 맞대결로 볼 수 있다. 공격적인 축구를 펼치는 RB라이프치히 그리고 상대의 강점을 무력화하는 데 특화된 주제 무리뉴 감독의 토트넘이 맞붙는다.
발렌시아(스페인)도 같은 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 게비스스타디움에서 아탈란타와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다.
아탈란타는 지난 시즌 3위에 오르며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낸 돌풍의 팀이다. 3-5-2 전술을 바탕으로 앞으로 끊임없이 밀고 나오는 공격적인 팀이다. 이번 시즌에도 잔 피에로 가스페리니 감독의 색은 유지되고 있고, 여전히 4위를 달리면서 여전한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핵심 공격수 요시프 일리치치는 세리에 20경기 14골로 매서운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고, 공격형 미드필더로 자유롭게 움직이는 파푸 고메스는 단신이이지만 수비진을 휘젓고 다닌다.
발렌시아는 단단한 경기력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4-4-2 포메이션을 중심으로 수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다가 역습과 세트피스에서 득점을 올리고 있다. 첼시(잉글랜드), 아약스(네덜란드), 릴(프랑스)와 H조에 속해 쉽지 않은 조 편성 속에도 3승 2무 1패로 조 1위를 차지한 것은 끈끈한 스타일 덕분이다.
다만 부상자가 많아 고민이다. 주전 공격수 로드리고가 부상으로 이탈했고 프란시스 코클랭, 호세 가야도 컨디션이 좋지 않다. 여기에 이강인까지 근육이 좋지 않아 출전이 어렵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아스'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탈리아 원정에 동행했지만 훈련 도중 왼쪽 다리 근육통을 느껴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돌풍의 팀 라이프치히와 아탈란타를 상대로 손흥민과 이강인이 없는 토트넘과 발렌시아는 8강 진출의 교두보를 만들 수 있을까.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현태 기자 yht@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SPORTS TIME(구) 관련 기사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