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유망주 아래라고? 판타지 순위 왜 낮을까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23일(한국시간) 미국 ESPN이 발표한 판타지게임 랭킹에 따르면 류현진은 전체 131위, 선발투수 41위에 올라 있다. 토론토 선수 중에서는 5위다. 유망주 보 비세트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캐번 비지오가 1~3위를 차지하고 있다. 마무리 투수 켄 자일스가 류현진보다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 랭킹이 선수의 가치를 그대로 반영한다고 볼 수는 없다. 이 게임에 유리한 선수는 따로 있다.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애틀랜타)가 마이크 트라웃(에인절스)에 이어 ESPN 랭킹 2위에 오른 것이 대표적이다. 아쿠나는 지난해 41홈런 37도루를 기록했다. 정작 내셔널리그 MVP였던 코디 벨린저는 전체 6위다.
판타지게임 세계에서는 눈에 보이는 기록이 가장 중요하다. 안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같은 수치가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 자연스럽게 1, 2번 타자의 가치가 중심 타자보다 높아진다. 더 자주 타석에 들어갈 수 있는 공격력 좋은 팀의 선수를 선호하게 된다. 도루의 가치가 떨어졌다는 말이 나오지만 판타지게임에서는 다르다. 30개 이상 성공할 수 있는 선수의 가치가 높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류현진에게 기대할 수 있는 수치는 '적은 실점' 뿐이다. LA 다저스 소속이었다면 몰라도 토론토 소속이 되면서 다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워졌다. 180이닝을 넘긴 시즌이 한 번 뿐이라는 점도 판타지게임에서는 마이너스 요소다.
류현진의 시즌 예상평을 보면 이유가 더욱 분명해진다. "류현진의 탈삼진 비율 22.5%는 평균 살짝 아래에 있고", "FIP(수비무관평균자책점) 3.10은 그의 평균자책점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다" 같은 분석이 뒤따른다.
선발 1위 게릿 콜(양키스) 2위 제이콥 디그롬(메츠) 3위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맥스 슈어저(워싱턴) 워커 뷸러(다저스) 모두 삼진, 이닝 쪽에서 강점을 가진다. 이른바 맞혀잡는 투수는 불리한 싸움이다.
그렇다고 이 예상평이 류현진을 깎아 내리는 투는 아니다. 류현진이 지난해 일시적인 슬럼프를 겪으면서도 2.32라는 놀라운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예상평은 "전형적인 사이영상 도전자보다는 떨어지지만, 충분히 좋은 투수"라는 호평으로 마무리된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직구 6개 던졌는데 4개가 161km 이상…불펜 사사키 더 무서워졌다, 로버츠 "작년보다 좋은 투수 됐어"
2026-09-26
-
이정후에게 맞고 글러브 패대기…체면구겼던 사이영 에이스, 제대로 설욕! 7이닝 10K 무실점 호투, 로버츠도 극찬
2026-09-26
-
삼성 떠나 행복하니? 5번 버려져도 묵묵히 호투…수아레즈 4이닝 무실점, 또 가치 증명했다
2026-09-26
-
"이러다 WBC 끝난다"…"내 부진은 WBC 때문" 사이영상 에이스 푸념에 발끈
2026-09-26
-
또 부상자 복귀→김혜성 좌절? 아니 김혜성 편도 있다!…"이 선수 PS 데려가는 게 합리적일 수도"
2026-09-26
-
다저스에 이렇게 대견한 선수가 있다니…선발 경쟁 포기하고 "불펜 가겠다" 로버츠 감독에게 깜짝 요청
2026-09-26
추천 콘텐츠
-
직구 6개 던졌는데 4개가 161km 이상…불펜 사사키 더 무서워졌다, 로버츠 "작년보다 좋은 투수 됐어"
2026-09-26
-
일본 꺾고 한국 농구 구했는데 "이룬 건 없다"…이현중, NBA와 정면승부 → 코비 티셔츠 입고 곧장 미국으로 [나고야 NOW]
2026-09-26
-
'韓 배드민턴 초대형 이변 나왔다!' 83위인데, 디펜딩 챔피언 제압...최지훈, 중국 리시펑 상대 2-1 역전승
2026-09-26
-
협회 '오피셜' 공식발표 "한일전 앞두고 립스틱 바르네"…한국 이기고 결승가서 은메달 땄는데도 악플 폭주 → 日 배구 결국 '호소문'
2026-09-26
-
"3m에 붙였는데 아무도 박수를 안 쳐" US오픈 챔피언 황당…美 홈인데 "너무 조용했다" 응원 호소
2026-09-26
-
이정후에게 맞고 글러브 패대기…체면구겼던 사이영 에이스, 제대로 설욕! 7이닝 10K 무실점 호투, 로버츠도 극찬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