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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라니, 살고 볼 일" '미스터트롯' 진선미 말말말…트로트만큼 맛깔난 입담[종합]

작성일: 2020.03.17 08:03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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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조선 '뉴스9'에 출연한 '미스터트롯' 진선미 임영웅, 영탁, 이찬원. (왼쪽부터). 출처|TV조선 '뉴스9'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진 임영웅, 선 영탁, 미 이찬원… '미스터트롯' 진선미 3인이 트로트만큼 맛깔난 입담을 펼쳤다.

'미스터트롯' 진선미 임영웅 영탁 이찬원은 16일 방송된 TV조선 '뉴스9'에 출연했다. 이들은 신드롬 속에 방송 내내 화제와 인기를 모으며 우여곡절 끝에 막을 내린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미스터트롯'에서 진선미를 차지한 주인공들. 화제에 힘입어 뉴스까지 진출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임영웅은 "'미스터트롯'을 통해서 좋은 상을 받을 거라고 상상도 하지 못했다. '9시 뉴스'에 나올 거라고는 더 상상도 못했다"며 "응원해주신 국민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첫 인사를 건넸다.

뒤이어 영탁 "무대보다 더 떨리고 있다. 뉴스에 나오다니. 살고 볼 일이다. 생소한 경험이다. 국민 여러분께서 사랑해 주셨기 때문"이라고 말했고, 이찬원 "무대보다 긴장되고 떨린다. 초대해주셔서 감사드린다. 가문의 영광이라고 생각하겠다"고 뉴스 출연 소감을 밝혔다.

세 사람은 '미스터트롯'과 함께 화제의 인물로 떠오르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찬원은 "다들 알아보신다. 특히 택시기사나 밥 주시는 이모님께서 돈을 안 받으시고 공짜로 해주시면서 좋은 음악 잘 들었다고 하실 때 실감이 난다"고 밝혔다.

영탁은 "5년간 가서 떡볶이를 먹던 이모님께 이찬원을 데리고 갔는데 그제서야 저를 가수인 줄 아시고 떡볶이를 많이 주시더라.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시는구나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임영웅은 "진선미 순위발표 다음날 어머니 보러 고향 포천에 갔다. 장 보러 마트에 가려고 했는데 저희가 간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많이 모여계셔서 피해가 있으실까봐 마트에 못 갔다"는 경험담을 털어놨다.

▲ 임영웅. 출처|TV조선 '뉴스9' 방송화면 캡처
세 사람이 생각한 '경쟁자'는 누구였을까. 임영웅은 "정말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한 두 분이 여기 계신다"며 영탁과 이찬원을 가리켰다. 그는 "영탁 형 경우 시원한 목소리, 무대 매너, 밝은 표정이 시청자 분들에게 긍정의 에너지를 주는 모습이 배울 점"이라며 "찬원군 경우는 동생이지만 구수한 목소리, 아무나 따라할 수 없는 꺾기가 매력이다. 부러워하는 동생"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찬원은 "방송에서도 언급했듯 영웅이형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라고 꼽았다. 모든 사람에게 감동과 위로를 주는 목소리. 출연 전부터 SNS나 동영상을 통해 보며 존경해왔다"고 밝혔고 "영탁 형은 재미와 유쾌함을 선사하는 목소리를 갖고계셔서 존경했다"고 말했다.

영탁 또한 "'미스터트롯'을 통해서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트로트 시작한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신동 출신 찬원씨, 오래 한 영웅씨보다 이해가 떨어지기도 했다. 두 사람 통해 많이 배웠고, 많이 성장한 것 같다"며 함께한 두 사람을 높이 평가했다.

아버지를 떠올리며 부른 '배신자'를 마지막으로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한 임영웅은 우승 이후 "어머니가 많은 말씀 해주셨다. 오늘같이 아버지 모습 많이 생각한 게 처음이라며 고맙다고 해 주셨다"며 먹먹한 소감을 밝히기도.

▲ 영탁. 출처|TV조선 '뉴스9' 방송화면 캡처
영탁은 오랜 무명 생활을 하며 음악을 그만둘까 고민한 적도 있었다며 "정말 많이 생각한 부분이 내가 재능이 없나. 열심히 하고 있는데 왜 빛이 보이지 않지. 또 생활고를 겪다 보니까, 여러 아르바이트를 했더니 그쪽엔 재능이 더 없더라"고 털어놨다. 그는 "그나마 음악이 나은 것 같은데 조금만 더 버텨보자 하면서 계속 버티다보니 뉴스에도 나오게 되고 이런 날이 온 것 같다"며 "어제보다 오늘이 조금 더 낫고 내일 더 성장한다면, 기다리면 기회가 온다"고 강조했다.

신동부 출신 대학생 이찬원 "부담감은 거의 없었다. 마스터 예심을 통과에 100인 예심에만 올라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저는 평범하게 대학교를 다니다 왔기 때문에 부담감 없이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1위를 달리다 문자투표에서 결과가 뒤집혀 3위 '미' 성적표를 받아든 데 대해서는 "아쉬움이 전혀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겠고 조금의 아쉬움이 있었지만 행복감이 더 많았기 때문에 웃을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세 사람이 직접 꼽은 '인생 무대'도 공개됐다. 임영웅이 꼽은 무대는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솔로 무대. 그는 "팀 미션 당시 에이스전 때 부른 노래다. 혼자만의 무게를 가지고 올랐다면 부담이 덜했을 텐데 4명 인생을 가지고 올라가야 했다. 이 노래로 역전하고 1위로 갈 수 있어서 이 노래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설명했다.

영탁은 화제의 '막걸리 한 잔'이었다. '막걸리 한 잔' 무대를 "제 이야기를 많이 들려드리려 경연에 참여했다. 아버지께서 뇌경색으로 2년간 재활을 하고 계신다. 막걸리를 참 좋아하시는데 지금은 막걸리를 할 수 없는 마음을 담아 불러봤더니 많은 분들이 좋아하셨다"고 노래에 담긴 사연을 밝혔다.

이찬원은 '울긴 왜 울어'를 최고의 무대로 꼽으며 "1대1 데스매치였다. 정통트로트를 정말 잘하는 안성훈씨라고, 상대방이 너무너무 강력해서 부담이 크고 마음 고생을 많이 했다. 아버지가 직접 골라주신 곡이다. 결과적으로 10대1 좋은 성적을 거둬서 아버지께 감사드리고 저에게도 뜻깊은 무대였다"고 설명했다.

▲ 이찬원. 출처|TV조선 '뉴스9' 방송화면 캡처
마지막으로 이찬원은 "많은 사랑과 관심 주셔서 감사드린다. 코로나로 정국이 시끌시끌하고 고생하시는데 희망이 되고 위로가 될 수 있는 무대를 통해.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영웅은 "국민 여러분께서 주신 감사한 상이다. 앞으로 노래를 통해서 행복과 용기 드릴 수 있는 가수가 되겠다. 많은 사랑 부탁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영탁 또한 "힘든 시기인데, 저희 모두가 좋은 에너지, 좋은 기운 무대에서 보여드리겠다"며 "힘 내시고 많은 사랑 주시면 감사드리겠다"는 말로 생애 첫 뉴스를 마무리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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