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종료' KBL 샐러리캡, 줄어들 가능성이 있을까
작성일: 2020.03.25 10:30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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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한국프로농구연맹)은 2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KBL 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 시즌을 조기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KBL은 오는 28일까지 정규 시즌을 중단했다. 지난달 29일 전주 KCC 선수단이 묵은 숙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사태를 지켜보면서 시즌을 재개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여의치 않았다. 결국 시즌이 이렇게 끝나고 말았다.
일정이 많이 남은 상황에서 마무리가 됐다. 각 팀당 정규 시즌 11~12경기와 함께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까지 모두 소화하지 못하게 됐다.
우승팀을 가리지 못하는 등의 문제와 함께 입장권과 광고 등 수입이 줄어드는 어려움도 생기고 말았다. 구단뿐만 아니라 KBL, 중계사까지 모두 피해를 안게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다음 시즌 각 구단이 사용할 샐러리캡(연봉 상한제)은 어떻게 산정될까. 낮아질 가능성이 충분하다.
KBL 관계자는 "샐러리캡을 산정할 때 통상적으로 입장 관중 현황, 각 구단의 수입 현황, 구단과 KBL의 수익 규모를 먼저 본다. 여기에 물가인상률, 근로자의 평균 임금 인상률 등 경제 동향도 참고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샐러리캡 최종 결정은 이사회 협의를 통해 결정 난다"라며 "NBA처럼 '농구 관련 수입의 몇 퍼센트를 샐러리캡으로 산정한다'고 명시화되어있진 않다"고 밝혔다.
NBA는 농구 관련 수입(Basketball Related Income) 총액의 51%에 해당하는 규모를 샐러리캡으로 책정하고 있다. 농구 관련 수입에는 중계권료, 시범경기 수입, 플레이오프 입장료, 모든 티켓 수입, 주차요금, 경기장 광고 수입 등 수많은 항목이 포함된다.
2019-20시즌 샐러리캡은 25억 원이었다. 이보다 줄어든다면 각 구단은 제한된 샐러리캡 안에서 선수단을 꾸려야 한다.
KBL은 샐러리캡 규모와 타이틀 스폰서, 방송사와 중계권료 등 협의할 내용이 많다. 사무국장 회의와 다음 달 이사회를 통해 꾸준히 논의할 계획이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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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재 기자 lm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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