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인 꿈의 170km 나오나… 감독 생각은 “충분히 가능하다”
작성일: 2020.04.05 13:40
김태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이제 꿈의 속도는 170㎞라고 할 만하다. 특히 동양인 선수들에게는 전인미답의 고지다. 현재 LA 에인절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가 일본프로야구에서 뛰던 시절 160㎞대 초·중반의 최고 구속을 기록하기는 했으나 170㎞를 던진 적은 없었다. 그런데 ‘괴물 신인’이라고 불리는 사사키 로키(19·지바 롯데)가 여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청소년 대표 시절부터 빠른 구속을 앞세워 승승장구한 사사키는 2019년 최고 163㎞를 던지며 일본 열도의 큰 관심을 모았다. 소속팀 지바 롯데 또한 사사키를 세심하게 관리해 팀의 간판으로 키우겠다는 욕심을 숨기지 않는다. 사사키 또한 이미 “오타니 선배를 넘어 170㎞를 던져보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구치 다다히토 지바 롯데 감독 역시 사사키의 각오를 흐뭇하게 바라보면서 격려했다. 이구치 감독은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뤄진 팬들과 질의응답 코너에서 사사키에 대한 생각과 앞으로의 활용 구상을 드러냈다. 이구치 감독은 “170㎞를 던질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해 관심을 모았다.
이구치 감독은 “사사키는 마무리로 초일류가 될 수 있는 선수지만, 경기를 만들 수 있는 투구 이닝도 제대로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1이닝보다는 선발로 1년 내내 긴 이닝을 맡기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다. 사사키가 다나카(현 뉴욕 양키스)가 라쿠텐 이글스 시절에 세운 무패 기록을 바꿔줬으면 좋겠다”면서 마무리보다는 선발로 활용할 뜻을 시사했다.
이어 170㎞ 가능성에 대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하면서 “이제 프로에 왔고, 체력과 신체적인 면도 앞으로 더 따라와 더 빠른 공을 던질 수 있게 될 것이다. 캠프부터 지금까지 한 준비를 지속적으로 단단하게 해준다면, 우선 자신이 기록한 163㎞를 넘어 165㎞, 그리고 169㎞를 넘어 170㎞의 경지에 도달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며 응원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태우 기자 skullbo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ML 콜업→DFA→마이너 계약 반복, 드디어 보상받나? '엘동원' 포스트시즌 깜짝합류 가능성 "유력 후보 될 수 있어"
2026-09-27
-
오승환-김병현 차례로 넘었는데… 한국계 첫 MLB 구원왕, 이렇게 허무하게 날아간다고?
2026-09-27
-
롯데 선발 출신이 왜 이래? 선발만 맡으면 '덜덜'…감보아 또 난조→선발 ERA 5.79 치솟아
2026-09-27
-
직구 6개 던졌는데 4개가 161km 이상…불펜 사사키 더 무서워졌다, 로버츠 "작년보다 좋은 투수 됐어"
2026-09-26
-
이정후에게 맞고 글러브 패대기…체면구겼던 사이영 에이스, 제대로 설욕! 7이닝 10K 무실점 호투, 로버츠도 극찬
2026-09-26
-
삼성 떠나 행복하니? 5번 버려져도 묵묵히 호투…수아레즈 4이닝 무실점, 또 가치 증명했다
2026-09-26
추천 콘텐츠
-
한국 최강자 만나고 싶다더니 10-2 압승…"학원 때문에 하루 1시간 훈련" 日 11세 천재의 강심장 "별로 긴장 안 했다"
2026-09-27
-
포르쉐서 10년 뛴 베테랑이 왜 '신생팀' 제네시스 택했나…"韓 브랜드 최초 르망, 역사의 첫 줄 쓰고 싶었다"
2026-09-27
-
[나고야 NOW] ‘24점’ 日 폭격한 이해란…“커리어에서 가장 기쁜 순간”
2026-09-26
-
[나고야 NOW] “우리도 조금은 의심했다”…강이슬, 12년 만의 金으로 증명한 ‘원팀'의 힘
2026-09-26
-
[나고야 NOW] 김영범 "이제 좀 거슬리는 선수 됐구나" 자신감…'0.02초' 벌써 2주 뒤 목표 설정 "아시아 신기록 깨겠다"
2026-09-26
-
'이민성호 조심하자!' 북한, 판정 불만에 "나와 나와" 경기 거부 리액션...일본, '골+PK' 논란 속 1-0 승리 → 우즈벡과 4강 대결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