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삭감은 무의미한 기부" 크로스, '급여 100% 지급' 지지
작성일: 2020.04.08 08:05
유현태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코로나19는 3월 들어 유럽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을 시작으로, 독일과 프랑스, 스위스, 영국 등 유럽 전역에서 확진자와 사망자가 폭증하고 있다. 외출 금지 명령이 떨어지는 등 각국은 코로나19 통제를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이탈리아, 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주요 축구 리그도 일정 중단을 결정했다. 유럽축구연맹(UEFA)이 주관하는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도 중단됐다.
리그가 중단되면서 구단들도 재정적 부담을 느끼는 상황에서 선수단 역시 고통 분담에 나서고 있다. 특히 중소 구단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독일의 바이에른뮌헨과 도르트문트, 이탈리아 유벤투스 등이 임금 삭감에 동의했다. 스페인의 FC바르셀로나는 70% 임금을 삭감하는 파격적인 조치를 취했다.
이 가운데 레알마드리드는 큰 변화 없이 팀 운영을 유지할 생각이다. 스페인 스포츠 매체 '데포르테스 콰트로'에 따르면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구단이 여전히 재정적으로 건강하며, 코로나19로 촉발된 위험 상황에 잘 대처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토니 크로스 역시 레알 구단의 결정을 지지하고 나섰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가 'SWR 스포츠'의 팟캐스트에 출연한 크로스의 발언을 보도했다. 크로스는 "임금 삭감은 의미 없는 기부와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급여을 전부 받는 것을 찬성한다. 모두가 그것을 의미 있는 것에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사람들이 필요한 곳에 도움을 줄 것을 요청받는다.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 곳도 아주 많다"고 덧붙였다.
위기 상황이란 것엔 동의한다. 크로스는 "많은 구단들이 계획한 만큼 수입을 얻지 못했다. 얼마나 상황이 지속되는지에 달렸다. 예를 들어 5월에 재개된다면 해결책은 확실히 나올 것이다. 겨울까지 중단된다면 많은 클럽들의 (심각하게 고생하는) 미래를 상상할 수 있다. 그것에 우리가 알던 축구를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최근의 위기가 축구계 전체엔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견도 밝혔다. 크로스는 "많은 돈이 지불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나는 일련의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 나쁘진 않은 것 같다. 모든 것이 극단적 수준에 이른 상황이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현태 기자 yht@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 관련 기사
-
"말도 안 했다" 호날두 폭탄 선언, 11월 명단 발표 하루 전…'갈등' 제주스 감독에 알리지 않고 대표팀 은퇴
2026-11-06
-
'韓 국가대표팀 공격수' 오현규, 선발 출전했으나 침묵...'친정' 셀틱에 비수 못 꽂았다→베식타스는 2-3 패배
2026-11-06
-
[오피셜] '일주일에 7억 정도 받는다' 발롱도르 위너 해리 케인, 독일 넘어 유럽 최고 수준 대우 확정...바이에른 뮌헨과 재계약
2026-11-06
-
"한국 국가대표팀에 왜 뽑히는 건가" 축구 팬들 비판 상당한데...독일에서도 혹평 "황희찬, 아무것도 맞아떨어지지 않아"
2026-11-06
-
[오피셜] '끝내 한 시대가 저물었다' 호날두 폭탄 선언, 끝내 국가대표팀 은퇴..."7번을 돌려줄 때가 됐다"
2026-11-06
-
니킥 사망 사건 → 끝내 대표팀 제외…"살인자" 비난 받는 골키퍼, 적도기니 A매치 부름 못 받았다
2026-11-06
많이 본 기사
-
한화 횡재? 육성선수로 153km 강속구 자원 데려오다니…"인성논란 안 터지는 성실한 선수 되겠다" 야무진 각오
2026-11-05
-
KIA 트레이드는 성공, 하지만 팀이 늙어가고 있다… 김도영 하나로는 역부족, 깜짝 카드 나올까
2026-11-06
-
'TEX 8위' 한국판 오타니 이정도였나…日 157km 괴물투수 영입 위해 대동 "비장의 카드 역할" 집중조명
2026-11-05
-
최원태 탈락→설마 07년생 막내가 KS 선발 맡을까…"도망 다니지 않겠다" 장찬희의 포부
2026-11-05
-
손흥민 36살에 우승 도전할 수 있나…"韓 축구 재정비 기회, SON은 나이 부담" 日, 아시안컵 연기에 라이벌 주목
2026-1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