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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일주일에 7억 정도 받는다' 발롱도르 위너 해리 케인, 독일 넘어 유럽 최고 수준 대우 확정...바이에른 뮌헨과 재계약

작성일: 2026.11.06 09:40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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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에른 뮌헨
▲ ⓒ바이에른 뮌헨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해리 케인(33)이 바이에른 뮌헨에서 역대급 계약을 체결했다. 구단 역사상 최고 수준의 연봉을 보장받으며 독일 무대에서 자신의 전성기를 이어가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케인과의 계약을 2029년 6월 30일까지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케인의 계약은 2027년 여름 만료될 예정이었지만, 양측은 일찌감치 동행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새로운 계약이 끝나는 시점에 케인은 36세가 된다.

무엇보다 관심을 끄는 것은 파격적인 연봉이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케인은 이번 재계약을 통해 뮌헨 구단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특히 성과급을 제외한 기본급만 놓고 보면 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 가운데 최고 수준의 대우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계약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케인의 연봉을 세전 2,500만 유로(약 376억 원)로 예상했다. 이를 주급으로 환산하면 약 48만 유로(약 7억 2,348만 원)에 달한다. 영국 '더 타임스' 역시 주급 40만 파운드(약 7억 2,282만 원), 연봉 2,110만 파운드(약 381억 원)라는 추정치를 내놓았다.

뮌헨이 케인에게 이처럼 막대한 금액을 투자한 이유는 분명하다. 케인은 2023년 여름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독일에 입성한 뒤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떠난 이후 뮌헨의 최전방을 책임져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지만, 빠르게 팀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기록이 이를 증명한다. 케인은 뮌헨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161경기에서 156골 42도움을 기록했다. 경기당 평균 득점이 1골에 육박할 정도로 엄청난 결정력을 과시했다. 단순히 골을 넣는 데 그치지 않고 동료들의 공격까지 지원했다. 마이클 올리세와 루이스 디아스 등 주변 공격수들과도 뛰어난 호흡을 보여줬다.

우승 경력도 화려하다. 케인은 뮌헨에서 분데스리가 우승 2회, 독일축구협회컵(DFB 포칼) 우승, 독일 슈퍼컵 우승 2회를 경험했다. 또한 분데스리가에서 세 시즌 연속 득점왕을 차지했고, 유럽 골든슈도 두 차례 수상했다.

여기에 지난주에는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까지 거머쥐었다. 잉글랜드 선수가 발롱도르를 수상한 것은 2001년 마이클 오언 이후 25년 만이다. 케인은 뮌헨 이적 후 개인과 팀 차원에서 모두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케인 역시 독일 생활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재계약 발표와 함께 "뮌헨은 이제 완전히 집처럼 느껴지는 곳이다. 구단과 팬들, 그리고 이 도시를 사랑한다. 가족들도 이곳에서의 생활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계속 이곳에 남고 싶었다. 앞으로 더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번 재계약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복귀 가능성은 크게 낮아졌다. 케인은 토트넘 시절 프리미어리그에서 213골을 터뜨렸으며, 앨런 시어러가 보유한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인 260골을 넘어설 유력한 후보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뮌헨과 2029년까지 계약하면서 해당 기록에 도전할 기회는 더욱 줄어들게 됐다.

친정팀 토트넘으로 돌아갈 가능성도 당분간 희박해졌다. 뮌헨은 케인이 2029년 이후에도 팀에 남기를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케인을 단순한 주전 공격수가 아닌 구단의 장기적인 미래를 책임질 선수로 평가하고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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