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알렉산데르 체페린 회장은 리버풀이 프리미어리그 우승 팀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압도적인 차이로 선두를 달렸다. 불과 29라운드 종료 시점에서 승점 82점을 따냈다. 1경기를 덜 치른 리그 2위 맨체스터시티(57점)와 차이를 무려 25점까지 벌렸다. 리버풀은 이제 2경기만 더 이기면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30년 만에 우승 도전도 중단됐다.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됐고 프리미어리그 역시 리그 중단을 결정했다. 4월 초 재개를 목표로 했지만 결국 리그 중단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리그 재개를 두고도 설왕설래가 있었다. 리그를 모두 마치는 것이 기본이지만, 건강과 안전을 생각해 조기에 리그를 마감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다. 또한 리그를 조기 종료할 경우 순위 결정 방식도 문제였다. 현재 순위표를 최종 순위로 하는 것부터, 시즌의 무효화까지 의견은 다양했다. 리그의 정상적 마감이 '최고의 시나리오'로 꼽히는 이유다.
유럽 축구의 '수장'인 유럽축구연맹(UEFA) 체페린 회장이 '리버풀의 우승 가능성'에 입을 열었다. 그는 슬로베니아 일간 스포츠 신문 '에키파SN(EkipaSN)'과 인터뷰에서 "리버풀이 타이틀 없이 시즌을 마치는 걸 볼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프리미어리그가 재개한다면 리버풀이 거의 타이틀을 따낼 것이다. 이론적으로 끝나지 않았지만 사실상 끝난 것이나 다름 없다"며 리버풀의 우승을 지지했다.
리그가 재개되지 않더라도 리버풀이 우승하는 것이 맞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체페린 회장은 "재개되지 않는다면 어떤 방식으로든 결과가 발표되어야 한다. 그리고 챔피언도 결정될 것이다. 물론 리버풀이 챔피언이 되지 않는 시나리오는 상상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리그가 중단될 경우 '리버풀의 우승'이 그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체페린 회장은 "팬들이 텅 빈 경기장에서, 심지어 리그 사무국에서 결정된다는 사실에 실망할 수 있다는 걸 안다"면서도 "나는 리버풀이 어떻게 해서든 우승 타이틀을 얻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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