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kg 거구 '학구파'…"방에서도 야구 생각했어요"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지난달 23일 한국에 입국한 라모스가 2주의 자가격리를 마치고 8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했다. 하루 앞선 7일 자가격리가 해제돼 먼저 타일러 윌슨과 잠실구장에서 운동을 했지만 선수단과 함께 훈련한 것은 8일이 처음이었다.
타격은 하지 않았지만 수비 훈련을 마친 뒤 실내에서 한참이나 보강 훈련에 공을 들였다.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에게는 먼저 "운동을 마무리하느라 늦었다"며 모자를 벗어 인사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도 "숙소에만 있다가 팀에 합류하게 돼 기분 좋다"며 2주 만에 느끼는 바깥 공기를 힘껏 들이쉬었다.
자가격리를 경험한 다른 선수들이 그렇듯 라모스도 구단이 준비한 트레이닝 도구와 동영상으로 착실히 준비했다. 그라운드에서 하는 기술 훈련은 하지 못했지만 살이 찌거나 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몸무게가 조금은 줄었다고.
운동하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한국 야구 소식을 찾아보거나 동영상을 봤다. 그는 "동료들이 열심히 하고 있다는 걸 기사나 영상으로만 봤다. 같이 하지 못해 아쉬웠다"고 밝혔다. 또 "쉬면서도 야구와 관련된 일을 하려고 노력했다. 전력분석팀 도움으로 앞으로 상대해야 할 투수들에 대한 영상을 많이 봤다. 요리도 많이 했고, 가족들과 대화도 자주 했다"고 말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투수로는 'KIA 왼손 투수'를 꼽았다. 양현종이었다.

LG는 3일 훈련 후 하루 휴식 일정으로 연습경기를 준비한다. 3일 훈련의 마지막 날, 10일 14일 18일에는 청백전을 치를 예정이다. 라모스는 '언제 실전에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나'라는 질문에 "운동을 제대로 못 한 기간이 길다. 트레이닝 파트와 논의해서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메디컬테스트를 위해 한국에 왔을 때부터 LG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이 기대된다고 했다. 그런데 KBO리그가 개막하더라도 당분간 무관중 경기가 열릴 수도 있다. 라모스는 "빨리 LG 팬들과 만나고 싶다. 그런데 무관중 경기가 된다면 많이 아쉬울 것 같다. 어서 이 잠실구장이 LG 팬들로 꽉 찼으면 좋겠다. 코로나19가 종식돼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얘기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관련 추천 기사
SPORTS TIME(구) 관련 기사
추천 콘텐츠
-
[나고야 NOW] ‘24점’ 日 폭격한 이해란…“커리어에서 가장 기쁜 순간”
2026-09-26
-
[나고야 NOW] “우리도 조금은 의심했다”…강이슬, 12년 만의 金으로 증명한 ‘원팀'의 힘
2026-09-26
-
[나고야 NOW] 김영범 "이제 좀 거슬리는 선수 됐구나" 자신감…'0.02초' 벌써 2주 뒤 목표 설정 "아시아 신기록 깨겠다"
2026-09-26
-
'이민성호 조심하자!' 북한, 판정 불만에 "나와 나와" 경기 거부 리액션...일본, '골+PK' 논란 속 1-0 승리 → 우즈벡과 4강 대결
2026-09-26
-
여자도 해냈다! 4쿼터 일본 맹추격 뿌리치고 극장 승리, 12년 만의 금메달+남녀 5x5 농구 동반 우승 쾌거!
2026-09-26
-
[나고야 NOW] 日 안방에 태극기 꽂았다…韓 여자농구, 일본 꺾고 12년 만에 金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