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해설위원 선정' PL 역사상 최고의 감독은? "퍼거슨-벵거-무리뉴"
작성일: 2020.04.13 16:10
유현태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시어러와 라이트는 프리미어리그 출범 초기를 빛낸 스트라이커다. 시어러는 블랙번과 뉴캐슬에서, 라이트는 아스널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시어러는 260골로 프리미어리그 통산 득점 1위, 라이트 역시 113골로 공동 19위에 올랐다. 두 전설은 이제 영국 공영방송 'BBC'에서 해설위원으로 활약한다.
시어러와 라이트가 1986년 월드컵 득점왕인 게리 리네커가 진행하는 BBC의 '매치 오브 더 데이'에 출연해 함께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감독을 뽑았다.
두 전설이 나란히 최고로 꼽은 인물은 알렉스 퍼거슨이었다. 퍼거슨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전인 1986년 1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리고 프리미어리그 출범한 1992-93시즌부터 은퇴한 2012-13시즌까지 맨유를 13번이나 리그 정상에 올려놨다. 퍼거슨 감독은 자신의 감독 생활 동안 단 8번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놓쳤다. 여기에 2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번의 FA컵, 4번의 리그컵 우승을 추가했다.
시어러는 "인생적인 것은 팀이 정점을 찍었다고 생각했다는 것을 알고 새롭게 시작해서 팀을 만드는 걸 계속할 수 있었는가"라며 "때가 지나면 선수를 내보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지금 감독을 한다고 해도 적응했을 것"이라며 칭찬했다. 20년 이상 팀을 이끌면서 끊임없이 발전을 반복한 면을 높이 평가했다.
라이트 역시 "퍼거슨 감독은 새로운 생각을 떠올리고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다른 시기마다 주변에 다른 사람들을 두려고 했다"고 거들었다.
다만 진행자인 리네커의 생각은 조금 달랐다. 리네커는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을 최고로 꼽았다. 기적적으로 만든 2015-16시즌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 리네커는 "사람들이 '당신의 스포츠인 인생에서 최고의 순간은 언제인가?'라고 묻는다면, 나는 FA컵에서 뛰고 우승한 것이 아니라, 사실 레스터가 리그 우승했을 때라고 말한다"고 밝혔다. 레스터는 승격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정상까지 단숨에 올랐다.
2위부터 6위까진 시어러와 라이트의 의견이 일치했다. 아르센 벵거(아스널), 주제 무리뉴(첼시, 맨유), 주제프 과르디올라(맨체스터시티), 케니 달글리시(리버풀, 블랙번, 뉴캐슬), 위르겐 클롭(리버풀) 순이었다. 7위부터 10위엔 각자 순위는 달랐으나 라파엘 베니테스(리버풀), 바비 롭슨(뉴캐슬), 카를로 안첼로티(첼시), 클라우디오 라니에리(첼시, 레스터, 풀럼)이 나란히 포함됐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현태 기자 yht@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 관련 기사
-
잠을 자던 중, 남자에게 성폭행…EPL 선수 생활 중 ‘충격’ 앤디 캐롤 “2021년 뉴캐슬 시절 성폭행 고백”
2026-09-25
-
‘충격’ 맨유, 1628억 추가로 돈 빌려…‘미지급 이적료 빚더미’ 총 부채 1조 9900억 돌파
2026-09-25
-
7만명 이상 사망, ‘충격 조롱’ 이스라엘 총 모양 세리머니, 경고 받고 퇴장…“이스라엘 군사 행동이 언론 지면 장식하고 있는 주간에 발생”
2026-09-25
-
韓 축구 경악, 이강인 30일 만에 아틀레티코에 적응한 이유 공개…“시메오네 요구 조건·전술 주문·훈련 방식 수개월 전 입수→기회 놓치고 싶지 않았다”
2026-09-25
-
‘마사지 받는 중 스마트폰 금지’ 팀 규율 싹 바꿨던 클롭 감독의 독일, 네덜란드와 1-1 무
2026-09-25
-
마사지 중 스마트폰 금지, 시간 엄수…대표팀 1부터 10까지 뜯어고치는 클롭, 독일 국가대표에 명확한 규율 도입
2026-09-24
추천 콘텐츠
-
'한국전 27점 차 대승이 사라졌다' 메달 확보→탈락, 대반전…"규정 제대로 몰랐다" 日협회 황당 실수에 사과
2026-09-26
-
와일드카드인데 '결장 또 결장' 양현준, 이유 있었다..."햄스트링 쪽 부상, 4강과 결승 출전 목표"
2026-09-26
-
[나고야 NOW] “국내 1등이 아시아 4등이었다”…비웨사가 AG서 깨달은 조엘진의 의미
2026-09-26
-
[나고야 NOW} 메달의 환희, 48세의 첫 AG 도전…태극 사수들의 특별한 하루
2026-09-26
-
[나고야 NOW] “메달 꼭 따고 싶었는데…” 첫 AG 4위 조엘진, 0.06초 차 4위에 울컥
2026-09-25
-
'남자 축구 4강행' 이민성 감독 "이영준, 늦게 온 만큼 더 좋은 모습 보여주길...중원 조합 바꿨을 때 문제 발생했어"
2026-09-25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