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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더슨 "욕하지 말아야지, 무관중이라 잘 들리잖아"

작성일: 2020.06.15 18:34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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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헨더슨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조던 헨더슨(리버풀)이 무관중 경기가 줄 수 있는 또 하나의 어려움을 짚었다. 바로 욕설이 쉽게 들릴 수도 있다는 것이다.

지난 3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프리미어리그가 재개를 앞두고 있다. 18일(한국 시간) 아스톤빌라와 셰필드의 맞대결로 잔여 경기를 치른다.

리버풀은 30년 만에 우승을 차지할 기회를 다시 한번 잡았다. 29경기에서 27승 1무 1패로 빼어난 성적을 거두며 선두를 질주했지만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됐다. 자력 우승까지 2승이 남았고 리그가 재개돼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하지만 팀의 주장 조던 헨더슨은 정작 경기 외에 다른 것에 걱정이 되는 것 같다. 다국적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의 15일(한국 시간) 보도에 따르면 헨더슨은 "관중이 없는 경기장에서 큰 경기를 치른다는 것은 선수들에게 아주 다른 일일 것이다. 모두가 말하는 걸 들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재개된 뒤 프리미어리그 일정은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경기장이 지나치게 조용해 선수들의 목소리가 그대로 중계 화면으로 흘러나오기도 한다.

헨더슨은 "그래서 우리도 상황에 적응해야 한다. 욕설을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나는 내 경기보다 말들이 더 걱정된다. 매 경기를 마친 뒤 모두에게 사과하고 싶진 않다.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리버풀은 리그가 재개된 직후 치르는 30라운드에서 에버턴 원정을 떠난다. 리버풀과 에버턴은 같은 도시를 연고로 하는 팀으로 뜨거운 열기를 자랑한다. 선수간 경쟁 의식도 크다. 헨더슨은 "특히 이렇게 뜨거운 경기에선 더욱 그렇다. 클롭 감독도 말을 조심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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