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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 거수경례로 작별인사…'엄친아'에서 '귀신 잡는 해병'으로[종합]

작성일: 2020.06.15 16:01 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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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이킴이 15일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입소했다. 출처ㅣ로이킴 SNS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가수 로이킴이 해병대 전사로 거듭난다.

로이킴은 15일 오후 경북 포항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입소했다. 그는 7주 간 해병대 기초군사훈련을 이수한 뒤 자대 배치를 받고, 복무할 예정이다.

로이킴은 이날 입대 직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짧게 자른 머리와 경례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해당 게시물에 팬들은 로이킴의 군 생활을 응원하며, 아쉬운 이별 인사를 나눴다.

로이킴은 지난 3월 해병대에 지원했다. 1993년 7월 3일생 만 26세로, 2021년까지 입대 연기가 가능한 로이킴은 입대 연기 대신 해병대에 자원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는 것을 선택했다.

▲ 로이킴. 제공ㅣ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또한 그는 입대를 약 20일여만 남기고 신곡을 발표하는 등 직전까지도 '열일'행보를 보였다. 입대 전 잠깐의 틈도 부지런히 보낸 것이다. 로이킴은 지난달 27일 자신만의 감성으로 마음속 진심을 담은 자작곡 '살아가는 거야'를 공개했다.

무엇보다 이는 로이킴의 입대 전 마지막 곡으로, 그간 공백기와 향후 입대로 인한 부재로 아쉬울, 그리고 일련의 사태로 마음고생 했을 팬을 위한 선물로 보인다.

그는 지난해 4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음란 유포물을 올렸다는 의혹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평소 '엄친아' 캐릭터로 바른생활 이미지가 있었던 만큼, 로이킴을 둘러싼 '단톡방' 사건 연루는 연예계 은퇴를 고려해야 할 만큼 큰 타격이었다.

하지만 이는 로이킴이 음란물을 공유하기 위한 것이 아닌, 합성된 음란물을 지적하기 위해 업로드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킴은 음란물 유포 혐의에 대해 최종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이와 관련 로이킴은 지난 2월 자신의 팬카페에 "의도와 내용과는 관계없이, 그러한 사진을 공유한 행동 자체가 잘못임을 이번 일로 깨닫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무지하고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큰 상처를 남기게 돼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심경글을 전했다.

▲ 로이킴. ⓒ곽혜미 기자

2013년 싱글 '봄봄봄'으로 데뷔한 로이킴은 '러브 러브 러브', '홈', '북두칠성', '그때 헤어지면 돼', '우리 그만하자'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감미로운 음색과 깊은 감성은 물론 뛰어난 작사, 작곡 실력까지 겸비해 싱어송라이터로 자리매김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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