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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입니다' 정진영, 충격적인 과거 "딴 집 살림하느라 가정 내팽개쳤다"[TV핫샷]

작성일: 2020.06.23 09:58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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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제공|tvN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tvN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이하 '가족입니다') 기억을 잃은 정진영의 과거가 또 공개됐다. 

지난 22일 방송된 '가족입니다'에는 오랜 세월 묻어둔 상처가 터지고, 새로운 비밀도 수면 위로 떠올랐다. 기억이 돌아왔다는 김상식(정진영)에게 이진숙(원미경)은 묻어두었던 과거의 상처를 꺼냈다. 김은주(추자현)는 커밍아웃한 남편 윤태형(김태훈)에게 친구로 남자고 말하고, 김은희(한예리)는 언니 김은주의 출생에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 

이진숙은 자신도 잊고 살던 편지를 그대로 읊는 김상식을 보며 감정이 폭발했다. "그 밤에 산에 왜 갔냐. 진짜 죽으려 했냐"고 눈물로 묻는 이진숙에게 김상식은 말이 없었다. 이진숙은 22살의 행복했던 시절만을 떠올리는 김상식이 원망스러웠다. "딴 집 살림하고, 딴 애 키우느라 우리 애들은 내팽개친 거는 기억해?"라는 이진숙의 외침은 충격이었다. 김상식은 미안함과 후회로 "다시는 눈앞에 나타나지 않겠다"는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다. 

김상식은 조각난 기억을 맞추기 위해 매일 쓰던 일기를 꺼냈다. 그 안에는 이진숙이 쓴 적 없다는 편지가 소중히 남아있었다. 쓰다 버린 편지를 달달 외우고 있는 김상식 덕분에 이진숙의 추억도 떠올랐다. 

김은주와 윤태형은 진실이 지나간 후폭풍의 시간을 견디고 있었다.김은주와 윤태형은 부부는 될 수 없었지만 슬픔을 등에 지고 가는 친구로 남기로 했다. 김은주는 "당신은 내 슬픔을 등에 지고 가. 난 당신 슬픔 지고 갈게"라고 말했고, 윤태형은 바닷가에서 홀로 눈물을 흘렸다. 

‘졸혼’을 서두른 김상식은 삼 남매에게 사실을 털어놓았다. 아무것도 달라질 것 없다며 다독이는 김상식의 말에 삼 남매는 가슴이 미어졌다. ‘대학가요제’에 나가고 싶었다던 22살 아빠의 소박한 꿈을 마주하며 아버지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던 뒤늦은 후회는 뼈아팠다. 

김은희는 미처 몰랐던 자신의 마음도 알아차렸다. 임건주(신동욱)와 사랑에 빠졌다고 생각했지만, 동생 김지우(신재하)를 박찬혁으로 착각할 정도로 그를 떠올리고 있었다. 

박찬혁과 연락이 닿지 않아 신경을 쓰던 김은희는 직접 찾아가보라는 임건주의 조언에 박찬혁을 찾았다. 박찬혁은 "우리는 언제든지 기분 나빠지면 다시 안 볼 수도 있는 사이다. 먼지처럼 가벼운 관계에 진을 빼고 싶지 않다"고 선을 그었지만, 김은희는 "다시는 너랑 연락 끊고 안 보는 사이 되기 싫다"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김은주의 상황이 정리되고 고민을 들어주는 동안만이라도 연락하지 말자는 박찬혁의 진심을 알면서도 김은희는 왠지 모를 서운함을 느꼈다.

결혼 전 김은주를 찾아갔던 김상식에게 어떤 비밀이 있는지와 언니 김은주의 출생 비밀에 한발 다가선 김은희의 모습도 또 다른 폭풍을 예고했다.

이날 '가족입니다'는 3.6%(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기준)을 기록했다. 23일 오후 9시 방송.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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