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킹 고민' 해결한 박진우, 우리카드 반전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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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충체육관, 김민경 기자] "팀에 보탬이 되는 블로킹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컸다."
박진우(25, 우리카드)는 24일 KB손해보험과 2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이긴 뒤 블로킹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블로킹을 기록했다. 박진우는 가로막기로 5점을 뽑으면서 KB손해보험의 공격 경로를 차단했다. 속공으로도 5점을 올리면서 힘을 보탰다.
우리카드는 1세트 서브 리시브와 토스가 흔들리면서 19-25로 쉽게 무너졌다. KB손해보험으로 기운 분위기는 2세트까지 이어졌고 6-12로 점수가 벌어졌다. 이때 김광국, 나경복, 이동석 등 교체 투입된 선수들이 분위기를 바꾸면서 공격 리듬이 살아났다. 박진우는 "질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이기려는 마음이 더 컸던 것 같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결정적인 순간 가로막기로 흐름을 뺏었다. 박진우는 2세트 20-20에서 마틴의 백어택을 가로막으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진우는 "마틴이나 주 공격수를 막아야겠다는 마음이 컸고, 상대의 수를 읽어서 (공격을) 잡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센터 출신인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의 도움도 받고 있다. 박진우는 "평소에 블로킹에 대해 많이 말씀해 주신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블로킹할 때) 상대 센터들 앞에서 리딩을 하고, 그 다음을 보라고 하셨다. 상대 팀 분석을 먼저 하시고 타이밍 같은 것들을 알려 주신다"고 덧붙였다.
"동료이자 라이벌이니까, 조금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솔직히 있다." 박진우는 국내 최고 센터로 평가 받는 신영석(상무), 박상하와 한 팀에서 뛰면서 많은 것을 보고 배웠다. 신영석이 입대하면서 주전으로 뛸 기회가 왔고, 실력으로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두 선수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성장해 우리카드 센터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영상] 박진우 인터뷰 ⓒ 편집 스포티비뉴스 송경택
[사진] 최홍석, 군다스, 박진우(왼쪽부터)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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