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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부] '역대 32호' 박동원, 데뷔 첫 끝내기 스퀴즈 순간

작성일: 2015.12.01 12:0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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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넥센 히어로즈 '안방마님' 박동원(25)은 올해 KBO 리그에서 생애 첫 끝내기 스퀴즈 번트에 성공해 역대 32번째 끝내기 스퀴즈 기록을 남겼다.

넥센은 지난 6월 2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넥센 승리의 주인공은 박동원이었다. 8회말 터진 박병호의 동점 솔로 홈런도 결정적이었지만 박동원이 짜릿한 끝내기 스퀴즈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넥센은 2-3으로 끌려 가던 8회말, 박병호의 동점 솔로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염경엽 넥센 감독은 필승조 조상우를 올려 승리욕을 되살렸다. 9회 선두 타자로 나선 서건창이 2루타를 때려 꺼져 가던 불씨를 지폈다. 이렇게 넥센은 9회말 1사 3루 찬스를 만들었다.

넥센의 끝내기 기회. 넥센은 LG가 내야에 수비수를 5명 투입하는 '초강수'를 뒀지만 허를 찔렸다. 이날 포수 마스크를 쓰고 9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박동원은 초구 스퀴즈번트 사인이 나오자 주저하지 않고 배트를 가져다 댔다. LG 3루수 히메네스 앞으로 굴러가는 스퀴즈번트였고 3루 주자 서건창이 홈을 밟으면서 경기가 끝났다.

박동원은 "기분이 정말 좋다. 초구에 스퀴즈 사인이 났다. 작전을 한번에 성공해서 책임을 다한 것 같아 뿌듯하다"고 생애 첫 끝내기 스퀴즈번트에 성공한 소감을 밝혔다

2010년 프로에 데뷔한 그는 올 시즌 126경기(선발 12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6(379타수 101안타) 14홈런 61타점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한편, SPOTV는 올 시즌 KBO 리그에서 나온 명장면을 꼽은 '야·구·부(야구는 9회말 2아웃부터)'를 오프 시즌 동안 매주 방송한다.

[영상] 6월 21일 박동원 끝내기 스퀴즈번트 ⓒ SPOTV

[그래픽] 스포티비뉴스 디자이너 김종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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