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무관중 시대, 홈런볼들은 어디로 가나요
작성일: 2020.08.05 17:00
고유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메이저리그가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르고 있는 가운데 홈런볼, 파울볼들은 어떻게 처리되고 있을까.
지난달 24일(한국시간) 개막한 메이저리그는 이달 4일까지 333개의 홈런이 나왔다. 지난해까지라면 선수들이 홈런을 칠 때마다 홈런볼을 잡기 위해 관중들이 몰려드는 일이 많았겠지만 올해는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르고 있기 때문에 아무도 그 공을 잡지 않는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에 따르면 올해는 구장 직원들이 홈런볼과 파울볼들을 주워 정리하고 있다. 미네소타, 세인트루이스, 캔자스시티, 워싱턴, 메츠, 신시내티, 에인절스, 콜로라도, 화이트삭스 등 대부분의 구단은 특별한 기록이 걸린 홈런볼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공식 경매에 내놓는다.
위 매체는 "입장료 수입이 없으니 홈런볼을 경매에 부쳐 팔아 조금이라도 수익을 보태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경기당 최다 10개의 홈런볼, 4개의 파울볼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휴스턴은 홈런볼을 시즌 티켓 구매자들에게 우선 배송한다. 컵스는 파울볼을 낙하지점에서 가장 가까운 자리에 있는 시즌 티켓 구매자들에게 배달한다. 시즌 티켓을 구매하고도 구장에 오지 못하는 팬들을 위한 이벤트다.
보스턴은 좌석을 산 관중의 입간판을 좌석마다 세워놓았는데 외야 '그린몬스터' 위 좌석에 있는 입간판에 홈런볼이 맞으면 그 관중에게 홈런볼과 유니폼, 홈런 리플레이 영상, 2021시즌 입장권을 선물한다. 시애틀, 오클랜드 역시 관중 입간판 좌석을 팔아 파울볼, 홈런볼이 맞으면 그 관중에게 공을 배달하고 있다.
메이저리그는 3월 개막이 연기된 뒤 많은 구단들이 재정 악화를 호소했다. 각 구장 좌석들은 여전히 비어 있지만, 입간판 좌석 판매, 홈런볼 경매 등 구단 수익성 다양화를 고민하는 구단 마케팅 전략이 새로운 홈런볼 이벤트를 만들고 있는 셈이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다저스 日 161km 괴물투수는 억울하다…대체 920억 거포가 수비를 어떻게 했길래, 사령탑도 "아쉬운 장면" 꼬집었을까
2026-08-20
-
KBO 떠나기 싫어 했는데, 두산 방출이 신의 한 수? ML에서 존재감 폭발→2경기 연속 안타라니
2026-08-20
-
前 KIA 타자, 미국 무대에서 역사를 창조하고 있다니… 설마 내년 한국에 돌아올까
2026-08-20
-
160km 던지던 CY 괴물 도대체 어디갔나…며칠을 쉬었는데 4⅓이닝 강판, 사라진 구속→의문 커진다
2026-08-20
-
다저스 또 스스로 경기 망칠뻔 했다…연장 10회서 천신만고 끝에 승승승, 사사키 161km 역투→베츠 3안타 폭발
2026-08-20
-
김혜성 또 넘겼다, 초구 밀어서 담장 밖으로 '마이너 3호포'…글래스나우 재활경기 9K에도 패전
2026-08-20
추천 콘텐츠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