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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팬들과 언택트로 만난 ‘예비 루키’ 신범준 “지금의 kt, 더 강해졌다”

작성일: 2020.08.26 05:00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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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의 1차지명을 받은 장안고 신범준(오른쪽)이 25일 수원 키움전 도중 화상 인터뷰를 통해 한 팬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kt 위즈
[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내년부터 마법사 군단과 함께할 ‘예비 루키’가 조금은 색다른 방법을 통해 홈팬들과 첫인사를 나눴다.

2021년도 KBO 신인 드래프트 1차지명에서 kt 위즈의 부름을 받은 장안고 3학년 우완투수 신범준(18)이 25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깜짝 등장했다. 무관중으로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언택트 화상통화를 통해 홈팬들과 만났다.

바로 전날 진행된 1차지명에서 kt로부터 선택을 받은 신범준은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kt로 입단하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다. 이른 시일 내로 1군으로 올라가서 팬분들을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첫인사를 건넸다.

이날 이벤트는 kt 구단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됐다. 당초 1차지명 선수는 홈경기 시구 등을 통해 팬들과 첫인사를 나눴지만, 코로나19 사태로 현재 모든 게임이 무관중으로 진행되면서 언택트 만남을 기획했다.

팬과의 짧은 대화도 있었다. 전광판으로 나란히 등장한 한 팬이 신범준에게 질문을 하는 시간이었다. 매향중 1학년 시절이던 2015년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우승을 기념해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시구를 했던 일이 화두로 올랐다.

▲ 2015년 매향중 시절 kt의 홈경기에서 시구를 하고 있는 신범준. ⓒkt 위즈
이 팬은 “중학교 시절 홈구장에서 시구를 했는데 그때의 kt와 지금의 kt는 어떻게 다른가”고 물었다. 질문을 들은 신범준은 “당시에는 내가 다니는 중학교 바로 근처에서 kt 구단이 생겨 열심히 응원했다. 지금의 kt는 그때보다 더욱 강해졌고, 팀 분위기도 좋아졌다”고 답했다.

이어 이 팬은 “앞으로 잘 준비해서 다치지 않고 1군에서 빨리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고, 신범준은 “감사합니다”라는 짧은 대답으로 감사함을 대신했다.

화상으로 처음 팬들을 만난 신범준은 무관중 제한이 풀리면 공식적인 자리로 초대될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호전되지 않으면서 신범준 초청 행사는 당분간 어려울 전망이다. 그러나 유관중 경기로 전환된다면 곧 팬들과 직접 만날 자리가 마련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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