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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호날두 없는 라리가…"경쟁력 몰락할 수도"

작성일: 2020.08.27 20:00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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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가 스페인을 떠나면 라리가 경쟁력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최근 4년간 비(非)스페인 구단이 라리가 팀에 지불한 이적료만 11억 유로(약 1조5000억 원)가 넘는다며 선수 유출 정도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우려했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파인딩'은 27일(한국 시간) "메시 이탈은 라리가 브랜드 파워에 큰 타격이 될 것"이라면서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는 2009년부터 9년간 스페인 땅에서 환상적인 라이벌리를 구축했다. 로저 페더러와 라파엘 나달(테니스) 무하마드 알리와 조 프레이저(복싱) 매직 존슨과 래리 버드(농구)처럼 축구계를 대표하는 맞수 관계를 형성해 라리가 경쟁력을 크게 높였다"고 분석했다.

호날두는 2년 전 세리에A로 새 둥지를 틀었다. 메시 역시 올여름 프리미어리그(PL)행이 유력하다.

둘뿐 아니라 네이마르(→프랑스, 2017년) 케파 아리사발라가(→잉글랜드, 2018년) 디에고 고딘(→이탈리아) 루카스 에르난데스(→독일, 이상 2019년) 로드리고 모레노(→잉글랜드, 2020년) 등 공수에 걸쳐 라리가 핵심 스타플레이어가 줄줄이 적을 옮겼다.

▲ 아틀레틱 빌바오 시절 케파 아리사발라가
스포츠파인딩은 "2007년 이후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 팀을 배출하지 못한 라리가다. 이 같은 상황과 맞물려 (리그 차원에서) 재능 유출에 제동을 걸어야 되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실제 네이마르가 떠난 뒤 바르사는 3년 동안 챔스 우승에 실패했다. 호날두 없는 레알 마드리드 역시 마찬가지"라고 적었다.

"현재 라리가 대표 스타를 보라. 앙투안 그리즈만과 세르히오 라모스, 루카 모드리치, 에당 아자르, 카림 벤제마, 주앙 펠릭스, 디에고 코스타 정도를 꼽을 수 있다. 과연 이들이 최선인가. 대중은 수년간 (라리가가) 세계 최고 리그라고 알고 있었지만 선수들은 오히려 스페인을 등지는 분위기다. 이 같은 흐름이 메시와 작별을 기점으로 도미노처럼 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 4년간 라리가를 떠난 주요 선수(+현재 가치,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2017년

①네이마르(28, 파리 생제르맹) - 1억2200만 유로
②에메릭 라포르테(26, 맨체스터 시티) - 6500만 유로

-2018년

①케파 아리사발라가(25, 첼시) - 8000만 유로
②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 - 6000만 유로
③파비안 루이스(24, 나폴리) - 5000만 유로
④디에고 조타(23, 울버햄튼) - 2800만 유로
⑤안드레스 이니에스타(36, 비셀 고베) - 320만 유로

-2019년

①루카스 에르난데스(24, 바이에른 뮌헨) - 8000만 유로
②로드리(24, 맨체스터 시티) - 7000만 유로
③필리페 쿠티뉴(28, 바이에른 뮌헨) - 5600만 유로
④위삼 벤 예더(30, AS 모나코) - 4000만 유로
⑤디에고 고딘(34, 인터밀란) - 500만 유로

-2020년

①페란 토레스(20, 맨체스터 시티) - 4500만 유로
②로드리고 모레노(29, 리즈 유나이티드) - 4000만 유로
③아치라프 하키미(22, 인터밀란) - 4000만 유로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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