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호날두 없는 라리가…"경쟁력 몰락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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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년간 비(非)스페인 구단이 라리가 팀에 지불한 이적료만 11억 유로(약 1조5000억 원)가 넘는다며 선수 유출 정도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우려했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파인딩'은 27일(한국 시간) "메시 이탈은 라리가 브랜드 파워에 큰 타격이 될 것"이라면서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는 2009년부터 9년간 스페인 땅에서 환상적인 라이벌리를 구축했다. 로저 페더러와 라파엘 나달(테니스) 무하마드 알리와 조 프레이저(복싱) 매직 존슨과 래리 버드(농구)처럼 축구계를 대표하는 맞수 관계를 형성해 라리가 경쟁력을 크게 높였다"고 분석했다.
호날두는 2년 전 세리에A로 새 둥지를 틀었다. 메시 역시 올여름 프리미어리그(PL)행이 유력하다.
둘뿐 아니라 네이마르(→프랑스, 2017년) 케파 아리사발라가(→잉글랜드, 2018년) 디에고 고딘(→이탈리아) 루카스 에르난데스(→독일, 이상 2019년) 로드리고 모레노(→잉글랜드, 2020년) 등 공수에 걸쳐 라리가 핵심 스타플레이어가 줄줄이 적을 옮겼다.

"현재 라리가 대표 스타를 보라. 앙투안 그리즈만과 세르히오 라모스, 루카 모드리치, 에당 아자르, 카림 벤제마, 주앙 펠릭스, 디에고 코스타 정도를 꼽을 수 있다. 과연 이들이 최선인가. 대중은 수년간 (라리가가) 세계 최고 리그라고 알고 있었지만 선수들은 오히려 스페인을 등지는 분위기다. 이 같은 흐름이 메시와 작별을 기점으로 도미노처럼 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 4년간 라리가를 떠난 주요 선수(+현재 가치,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2017년
①네이마르(28, 파리 생제르맹) - 1억2200만 유로
②에메릭 라포르테(26, 맨체스터 시티) - 6500만 유로
-2018년
①케파 아리사발라가(25, 첼시) - 8000만 유로
②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 - 6000만 유로
③파비안 루이스(24, 나폴리) - 5000만 유로
④디에고 조타(23, 울버햄튼) - 2800만 유로
⑤안드레스 이니에스타(36, 비셀 고베) - 320만 유로
-2019년
①루카스 에르난데스(24, 바이에른 뮌헨) - 8000만 유로
②로드리(24, 맨체스터 시티) - 7000만 유로
③필리페 쿠티뉴(28, 바이에른 뮌헨) - 5600만 유로
④위삼 벤 예더(30, AS 모나코) - 4000만 유로
⑤디에고 고딘(34, 인터밀란) - 500만 유로
-2020년
①페란 토레스(20, 맨체스터 시티) - 4500만 유로
②로드리고 모레노(29, 리즈 유나이티드) - 4000만 유로
③아치라프 하키미(22, 인터밀란) - 4000만 유로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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