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트 도허티 ⓒ토트넘 공식 SNS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이 매트 도허티(28)와 계약을 체결했다.

토트넘은 31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도허티와 2024년까지 4년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발표했다.

토트넘의 올여름 세 번째 영입이다. 도허티 계약에 앞서 토트넘은 미드필더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골키퍼 조 하트를 데려왔다.

2010년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 도허티는 울버햄턴의 유니폼을 입고 300경기 이상 출전하며 팀의 강등과 승격을 함께 했다. 그는 최근 4시즌 동안 리그서 단 7경기만을 결장했고, 4시즌 연속 4골씩을 기록하며 수비뿐 아니라 공격에서도 기량을 뽐냈다.

토트넘은 오른쪽 풀백에 어려움이 있었다. 결국 토트넘의 선택은 도허티였다. 현재 수비수 카일 워커-피터스를 사우샘프턴으로 보낸 토트넘은 세르주 오리에도 떠나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

도허티는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말 행복하다. 빅 클럽에 합류하게 돼 자랑스럽다. 구단의 규모, 훈련장, 감독까지, 토트넘이 나에게 관심이 있다는 걸 알았을 때 이적은 쉬운 일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토트넘 합류는 내 커리어와 경기력을 더욱 끌어올릴 기회다. 울버햄턴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못한 클럽이었다면 팀을 떠나는 게 힘들었을 것이다. 토트넘은 내가 한 단계 나아갈 수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제는 새로운 도전이다. 지금 나에게 필요하다고 느낀 도전이다"라며 의지를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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