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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 노리는 맨유, 유벤투스에 '이적료 반값 할인을 부탁해'

작성일: 2020.09.03 06:45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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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 옵션 중 한 명인 유벤투스의 더글라스 코스타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이적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밀고 당기기일까. 아니면 금전적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할인을 요구하는 것일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브라질 국가대표 더글라스 코스타(유벤투스)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2일(한국시간) '맨유와 유벤투스가 코스타의 가치를 놓고 여전히 입장 차를 보인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제이든 산초(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영입이 1순위다. 하지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1억2천만 유로(1천707억 원)의 이적료를 고수하고 있어 쉽지 않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소위 '지르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산초가 스스로 몸값을 깎고 맨유에 오겠다고 하지 않는 이상 영입은 쉽지 않다.

이 때문에 맨유는 도니 판 더 베이크(아약스)로 시선을 돌렸다. 판 더 베이크의 이적료는 4천만 파운드(632억 원)라 가성비를 따지는 경향이 짙어진 맨유 입장에서도 나쁠 것 없는 영입이다. 맨유행이 임박한 상황에서 다음은 산초 영입이지만, 대안 마련도 필요하다.

그래서 등장한 인물이 코스타다. 유벤투스는 루이스 수아레스(FC바르셀로나) 영입 자금 마련을 위해 영국에 기술 이사를 보내 맨유와 코스타의 몸값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아레스의 이적료는 2천8백만 유로(393억 원)다. 돈이 부족한 바르셀로나는 제값에 팔고 싶고 유벤투스는 자유계약선수로 수아레스 영입을 원하고 있다. 유벤투스는 수아레스가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해지하고 온다면 코스타를 적절한 가격에 매각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복잡한 상황이라 유벤투스와 맨유 사이의 금액 차는 크다. 맨유는 코스타의 이적료를 3천만 유로(422억 원)로 보고 있지만, 유벤투스는 두 배인 6천만 유로(844억 원)를 고수 중이다. 접점을 찾는 것이 최우선임을 모르지 않기에 힘겨루기가 계속되고 있다.

맨유는 코스타의 부상 이력을 문제 삼으며 이적료 낮추기에 집중하고 있다. 코스타는 '유리 몸'으로 불릴 정도로 부상이 잦다. 결격 사유를 앞세워 유벤투스가 내세운 6천만 유로를 깎는 데 애쓰겠다는 전략이다다. 유벤투스가 2018년 코스타를 3천8백만 파운드(594억 원)에 영입해 최소 원금을 받아 내고 싶은 것도 파악했다. 상황에 따라 4천만 유로(563억 원) 선에서 합의를 보고 싶은 맨유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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