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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 게임노트] '0:4→13:8, 7회에 9점 폭격' 롯데 삼성에 대역전 '2연승'

작성일: 2020.09.10 22:19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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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자이언츠가 1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운명의 7회에 경기를 뒤집었다 ⓒ롯데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운명의 7회말에 폭발했다. 9점을 맹폭하며 점수를 뒤집었다.

롯데는 1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팀간 12차전에서 13-8 대역전승을 해냈다. 6회까지 끌려갔지만, 7회에 9점을 폭격하며 점수를 뒤집었다. 시즌 성적은 100경기 51승 1무 48패를 기록했다.

삼성이 선제 득점을 뽑았다. 구자욱이 1회초 1사 2루에서 좌전 적시 2루타로 1-0을 만들었다. 롯데는 2회말 1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정보근의 삼진 아웃, 김재유의 2루수 앞 땅볼로 득점하지 못했다.

삼성은 야금야금 타점을 올렸다. 3회초 강한울이 희생번트로 무사 2·3루를 만들어 물꼬를 텄고, 구자욱이 스트레일리의 시속 135km 슬라이더를 받아 우전 적시 2루타를 쳤다. 김동엽까지 2사 2·3루 2타점 좌전 2루타를 때리며 4-0으로 달아났다. 

롯데가 추격을 시작했다. 3회말 1사 1루에서 전준우가 김대우의 시속 115km 슬라이더를 부드럽게 받아치며 좌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17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152번째였다. 롯데는 전준우의 투런포로 2-4로 따라갔다.

롯데가 추격하자, 삼성이 뿌리쳤다. 4회초, 박계범이 1사 1루에서 중견수 뒤를 넘는 2루타를 쳤다. 1루주자 강민호가 재빠르게 2루와 3루 베이스를 밟았고 홈까지 들어왔다. 강한울이 1사 1·2루에서 중전 안타로 1타점을 더했고, 구자욱의 1루수 땅볼 아웃 뒤에 박해민이 홈 플레이트를 밟으면서 7-2까지 벌어졌다. 

롯데는 4회말 안치홍이 무사에서 시속 121km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솔로포를 완성했다. 1점을 추가해 3-7을 만들었지만 정보근, 김재유, 한동희가 잡히면서 득점은 없었다. 6회초 2사에서 전준우가 1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4-7로 따라갔다. 

삼성은 7회초 추가점을 올렸다. 1사 3루에서 김건국 폭투 뒤에 김준태가 공을 찾지 못하면서 3루주자 강한울이 홈 플레이트를 밟아 8-4가 됐다. 

롯데는 7회말에 집중력을 폭발했다. 1사 만루에서 김재유의 2타점 적시타, 민병헌의 1타점 중전 안타, 한동희의 적시타로 8-8 동점. 끝내 1사 1·3루에서 점수를 뒤집었다. 전준우의 행운의 유격수 앞 땅볼로 민병헌이 들어와 9-8을 만들었다. 

2사 1·2루에서 이병규까지 1타점을 터트리며 10-8이 됐다. 롯데의 맹폭은 멈추지 않았다. 마차도의 좌익수 뒤를 넘는 1타점 적시 2루타, 안치홍의 2타점 좌전 2루타로 13-8까지 벌렸다. 롯데는 단번에 꺾은 분위기를 9회까지 이어갔고, 9일 NC 다이노스전 7-5 승리에 이어 짜릿한 2연승을 해냈다.

한편 롯데 선발 댄 스트레일리는 6이닝 동안 투구수 100개를 던졌고, 8안타 2볼넷 3삼진 7실점(7자책)으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삼성은 불펜 데이로 이날 경기를 준비했고, 김대우가 마운드에 올라 4이닝 투구수 80개 10안타 2홈런 2삼진 3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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