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선발 제외…손혁 감독 "피곤해 보여서"
작성일: 2020.09.12 15:16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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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 키움 감독은 12일 고척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러셀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손 감독은 "러셀은 후반에 대타로 나선다. 움직임을 보니 하루 정도는 쉬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7월 말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러셀은 메이저리그 올스타 출신 내야수로 주목을 받았다. 빼어난 수비 능력은 기본으로 갖췄고, KBO리그 투수들에게 적응만 하면 타선에도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러셀은 8월까지 27경기에서 타율 0.317(101타수 32안타), OPS 0.792, 1홈런, 16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상승세에 힘을 실어줬다. 유격수로 나서 보여주는 안정적인 수비력은 덤이었다.
그러나 9월 들어 페이스가 떨어졌다. 10경기에 나서는 동안 타율은 0.200(40타수 8안타)에 그쳤고, 수비 때는 3차례 실책을 저질렀다. 손 감독은 유격수에서 2루수로 포지션을 바꿔주며 수비 부담을 덜어주려 했으나 타격까지 영향이 갔다.
손 감독은 "러셀이 움직임을 보면 조금 피곤한 것 같긴 하다. 다시 느끼는 거지만, 방망이가 잘 맞아야 수비 때도 잘 움직이는 것 같다. 만루 기회에서 2~3차례 삼진으로 물러나면 아무리 집중하려고 해도 집중이 안 될 것 같다"며 잠깐 쉬어가면서 스스로 분위기를 전환하길 바랐다.
한편 이날 유격수는 김하성, 2루수는 김혜성이 선발 출전한다.
스포티비뉴스=고척,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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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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