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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도박장 운영 '웃찾사' 개그맨은 김형인…"공갈협박 당했다" 혐의 부인

작성일: 2020.09.16 06:50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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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인. 제공|KBS조이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개그맨 김형인이 서울 도심에 불법도박장을 차려 운영하다 적발돼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혐의를 부인했다. 

MBC '뉴스데스크'는 15일 2000년대 초 SBS 공채개그맨으로 데뷔, '웃찾사' '코미디 빅리그' 등에 출연하며 최근 유튜브에도 출연해 온 개그맨 김모씨가 동료 개그맨 최모씨와 함께 도박장소 개설 등의 혐의로 지난 1일 재판에 넘겨졌다고 보도했다.

뉴스데스크는 해당 개그맨의 실명을 언급하지 않았으나 모자이크 처리된 자료화면, 활동 이력을 종합할 때 해당 개그맨은 김형인으로 드러났다.

김형인 일당은 2018년 초 서울 강서구 한 오피스텔에 불법 도박장을 개설하고 '홀덤' 등 게임판을 만들어 수천만원 판돈이 오가는 도박을 주선하고 수수료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형인의 경우 불법 도박 참여 혐의도 있다.

보도에 따르면 김형인이 '한 두번 도박을 한 것은 인정하지만 불법 도박장을 직접 개설하지는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고, 최씨는 '형사 재판을 앞두고 있는 사람이 언론에 입장을 밝히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해졌다.

▲ 출처|MBC '뉴스데스크'
그러나 이와 관련해 김형인은 스포츠조선과 인터뷰에서 혐의를 부인하며 되려 지난 2년간 공갈 협박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그는 "3년 전 개그맨 후배 최씨가 보드게임방 개업 명목으로 돈을 빌려달라기에 1500만원을 빌려준 적이 있다. 당시만 해도 음성적이거나 불법도박을 하는 시설이 아니었다"며 "변제를 요구하자 최씨가 새 투자자인 A씨 투자금 중 일부로 변재했다"며 "이후 보드게임장이 불법화 되고, 운영차질 등으로 거액을 손해보게 된 A가 과거 1500만원을 최씨에게 빌려준 것을 빌미로 불법시설 운영에 개입된 것을 공갈 협박하며 금전을 요구한 건"이라고 주장했다. 또 A씨를 공갈 협박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김형인은 2003년 SBS 공채 7기 개그맨으로 데뷔, SBS '웃찾사', tvN '코미디 빅리그' 등에 출연했다. 최근 유튜브채널 허세스코 등에 출연해 왔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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