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 최형우의 후배 격려 "우리 충분히 잘하고 있다"
작성일: 2020.09.19 10:00
박성윤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KIA 타이거즈 승리를 이끈 최형우가 후배 선수들을 격려했다. 베테랑으로 순위 싸움의 대부분 일들을 경험해본 최형우는 숨가뿐 순위 싸움 속에 지칠법한 후배들의 기둥 노릇을 자처하고 있다.
KIA는 1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13-5로 이겼다. KIA는 2연승을 달리며 58승 49패 승률 0.542가 됐다. 삼성은 3연패를 기록하며 49승 2무 59패 승률 0.454로 주저앉았다.
KIA 승리에는 최형우 활약이 있었다. 최형우는 경기에서 6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하며 팀 대승을 이끌었다. 최형우의 진가는 8회 발휘됐다. KIA가 6-5로 근소하게 앞선 8회초 2사 1, 3루에 타석에 들어서 삼성 마무리 투수 오승환을 상대로 우익선상으로 구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려 사실상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최형우는 "타격감이 좋다, 기록이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모두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본인의 기록이나 타격감보다는 팀의 상황과 승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시즌 초엔 내가 할 일은 후배들을 보조하는 '서포터' 정도라고 생각했다. 시즌을 치르면서 좋은 기록을 내고 있어서 지금은 조금 달라졌지만, 시즌 끝날때까지 내가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은 해결하고, 후배들이 도움을 바라면 도와주는 역할을 하며 팀이 포스트시즌에 나갈 수 있도록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KIA는 5위 두산 베어스를 0.5경기 차로 추격하고 있는 6위다. 1위 NC 다이노스부터 키움 히어로즈, LG 트윈스, KT 위즈를 모두 따라잡을 수 있는 위치다. 그러나 순위 싸움이 치열해 경기 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삼성 시절부터 다양한 순위 싸움을 경험해본 최형우는 팀 후배 선수들을 격려했다. 그는 "상위권 팀들이 잘하고 있어서 승차가 크게 줄어들지 않지만 우리팀이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남은 경기에서도 이렇게 우리 플레이만 잘하면 될 것 같다"며 후배 선수들을 다독였다.
최형우는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나선지 2주 가량 됐는데, 솔직히 숨차고 힘들다.(웃음) 하지만 모두의 안전을 위해 어쩔 수 없는 것 아닌가. 코로나19가 빨리 진정돼 마스크를 벗는 날이 빨리 오길 바란다"며 모든 상황이 정상적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김성욱 부상 "골절이다"vs"괜찮다" 소견 엇갈려…이숭용은 "정말 열심히 했는데" 안타까워했다
2026-08-20
-
한화는 왜 김도영을 거르지 못했나… 뒤에 무서운 선수 있으니까, KIA 타순 구성 굳어지나
2026-08-20
-
'리그 유일 10패 투수' 타케다 전격 2군행, 단 "교체는 아니다" 선 그었다…대체 선발 후보 2명은?
2026-08-20
-
"잘 친다고 해서" 이천에서 2안타→곧바로 1군 콜업 '7번 지명타자' 선발까지, 2경기 1득점 타선에 트레이드 복덩이 되나
2026-08-20
-
"좀 나눠서 치지" 폭소한 박진만 솔직 고백…20안타 18득점 대승→1위 탈환에 더 필요한 건?
2026-08-20
-
"선발이 선발 몫을 했을 때 잘했다" 톨허스트 반등이 곧 LG의 반등이 되나, 염경엽 감독이 기대하는 그것
2026-08-20
추천 콘텐츠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