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AL 3위 투수… 타구 통제 탁월” 美 칼럼니스트
작성일: 2020.10.02 21:05
김태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다만 최근 ‘스탯캐스트’ 등 타구 추적 기술이 발달하면서 평균자책점에 ‘타구의 질’을 결합하려는 노력이 많이 이뤄지고 있다. ‘포브스’에 칼럼을 기고하는 토니 블렌지노는 ‘TRU ERA’라는 지표를 만들었다. 이 지표는 평균자책점에 타구 속도, 발사각 등을 조합하고 여기에 탈삼진과 볼넷이라는 투수가 제어할 수 있는 지표를 더해 최종적인 결론을 냈다. 평균자책점이 낮아도, 허용하는 타구질이 좋지 않다면 점수가 깎인다.
토론토 이적 후 첫 시즌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친 류현진(33·토론토)은 이 부문에서도 좋은 성과를 냈다는 게 블렌지노의 분석이다. 류현진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이 확실시되는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올해 뛰어난 활약을 펼친 마에다 겐타(미네소타)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블렌지노는 류현진의 상대의 정확한 콘택트를 막는 데 일가견이 있다면서 지난해에도 이런 양상이 있었다고 했다. 2년 연속 이 부문에서 리그 최정상급의 투수였고, 올해는 아메리칸리그에서 상대의 콘택트를 가장 효율적으로 막아낸 선수라고 평가했다. 실제 류현진은 빠르지 않은 구속으로도 다양한 구종과 로케이션을 활용해 강한 타구를 억제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여기에 블렌지노는 류현진을 두고 “그는 항상 뜬공의 권위를 무시해온 선수”라고 칭찬했다. 뜬공은 보통 땅볼에 비해 실점 확률을 더 키우기 마련인데 류현진은 잘 맞은 뜬공을 방지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것이다. 블렌지노의 연구에 따르면 류현진은 뜬공 타구의 질을 가장 잘 억제한 투수였다.
블렌지노는 “건강은 류현진의 항상 가장 큰 문제였지만, 그는 연속으로 깨끗한 시즌을 기록했다”고 이 부분에서도 의구심이 사라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비버, 마에다, 류현진에 이어 이 부문에서는 루카스 지올리토(시카고 화이트삭스), 랜스 린(텍사스), 딜런 번디(LA 에인절스), 게릿 콜(뉴욕 양키스) 순으로 4~7위를 형성했다. 이 선수들 모두 체감상으로도 잘 던진 투수였다는 점을 생각할 때 블렌지노의 연구 결과도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어 보인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태우 기자 skullbo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160km 던지던 CY 괴물 도대체 어디갔나…며칠을 쉬었는데 4⅓이닝 강판, 사라진 구속→의문 커진다
2026-08-20
-
다저스 또 스스로 경기 망칠뻔 했다…연장 10회서 천신만고 끝에 승승승, 사사키 161km 역투→베츠 3안타 폭발
2026-08-20
-
김혜성 또 넘겼다, 초구 밀어서 담장 밖으로 '마이너 3호포'…글래스나우 재활경기 9K에도 패전
2026-08-20
-
'낙태 종용 논란'에 이제는 '없는 선수' 취급인가…한 달 만에 선발 출전, 감독이 선수에게 사과했다?
2026-08-20
-
[오피셜] 배지환 충격의 DFA→ML 30개 구단의 외면…영입 원하는 팀 없었다, 결국 트리플A 이관
2026-08-20
-
[오피셜] 루키리그 폭격→싱글A 승격! 韓 이도류 특급유망주, 2이닝 KKKK 눈도장 제대로 찍었다
2026-08-20
추천 콘텐츠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