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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최약체 타선 LG, 그래도 3점만 내면 이긴다?

작성일: 2020.10.07 11:1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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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가 10월 타선 침체로 고전하고 있다. 그래도 3점 이상 뽑은 3경기는 모두 잡았다.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결승점이 보이는데 힘이 떨어졌다. 9월까지만 해도 중상위권을 지켰던 LG 타선이 10월 들어서는 최약체로 전락했다. 그래도 '법칙'은 있다. 3점 이상 얻은 3경기에서는 모두 이겼다. 

LG 트윈스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10월 세 번째 승리다. 

7일 경기까지 포함해 10월 7경기 가운데 5경기에서 2득점에 머물렀다. 에이스를 이어받은 케이시 켈리를 제외하면 압도적인 선발투수가 없는 가운데 불펜도 지친 기색이 보이는 터라 2득점으로는 이길 수 없었다. LG는 10월 들어 2득점에 그친 5경기를 전부 내줬다.   

타자들은 10월 1일부터 6일까지 6경기에서 타율 0.234 출루율 0.314 장타율 0.325에 그쳤다. 타율과 장타율은 최하위, 출루율은 9위에 머물렀다. 중심 타순이 한없이 가벼워졌다. 

주장 김현수가 10월 타율 0.174로 수렁에 빠졌고, 9월마지막 3경기에서 4홈런 12타점을 몰아쳤던 이형종도 10월 들어서는 장타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라모스는 2경기에서 6타수 무안타로 부진한데다 발목 부상까지 겹쳤다. 

▲ LG 김민성. ⓒ 곽혜미 기자
그래도 3점 이상 올린 경기에서는 전승이다. kt를 상대로 3일 더블헤더 제1경기에서 7-2로, 4일 경기에서 13-8로 이겼다.

7일 삼성전에서는 1회 허윤동의 1이닝 5볼넷, 4타자 연속 볼넷 출루에도 단 1득점에 머물면서 경기가 꼬였다. 6회에는 1사 2루 기회에서 대타 박용택 카드가 불발됐다. 7회에는 정주현이 상대 실책을 틈타 2루를 노리다 아웃당하는 등 기회를 만드는 과정부터 힘겨웠다. 

그러나 8회 찾아온 어쩌면 마지막일 수 있는 기회를 제대로 살렸다. 김현수가 우전 안타, 채은성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김민성이 2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6일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던 고우석이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6번째 세이브를 달성하며 연패 위기에서 팀을 구했다.  

김민성은 "힘든 시기라고 생각하지 않고, 상위권으로 올라갈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날씨도 시원해졌고 많은 경기를 뛰는데 큰 지장이 없을 것 같다"며 "우리 선수들 다 능력 있다. 좋은 성적으로 시즌 마무리할 수 있을 거로 확신한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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