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찐우정' 양현종, 브룩스 유니폼 입고 월간 MVP 대리수상

작성일: 2020.10.08 18:50 고유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KIA 양현종(가운데)가 애런 브룩스 대신 월간 MVP 대리수상을 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주장 양현종이 애런 브룩스의 팀 월간 MVP 상을 대신 받았다.

KIA는 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를 앞두고 월간 MVP 시상식을 진행했다.

지난달 4경기에 등판해 4승 평균자책점 0.95를 기록한 투수 브룩스는 '뷰티스 월간 MVP'를 수상했다. 그러나 현재 KIA 선수단에 브룩스는 없다. 브룩스는 지난달 19일 한화전 등판을 마지막으로 가족의 교통사고 소식을 접하고 미국으로 떠났다. 

대신 동료 양현종이 나섰다. 양현종은 등번호 36번이 새겨진 브룩스의 유니폼을 입고 브룩스의 아들 웨스틴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든 뒤 기념사진까지 함께 했다. KIA 관계자는 "양현종이 브룩스를 대신해 유니폼까지 입고 시상식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브룩스는 SNS를 통해 구단, 팬들과 소통하고 있고 KIA 동료들은 브룩스 가족들의 쾌유를 비는 패치를 유니폼에 달고 경기에 나서고 있다. 양현종은 각 구단 선수들에게 브룩스 가족의 쾌유를 비는 해시태그 '#WWMB36' 릴레이 응원을 함께 해줄 것을 부탁하기도 했다.

KIA 투수 드류 가뇽은 최근 "브룩스의 가족이 사고를 당한 뒤 주장 양현종이 SNS에 해시태그를 만들었다. 수많은 팬들이 해시태그를 널리 퍼뜨려주고 함께 기도해주는 것을 보고 놀랍다고 생각했다"며 양현종의 리더십과 야구팬들의 응원에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한편 KIA는 웨스틴이 좋아하는 영화 '토이스토리' 에디션 유니폼에 웨스틴의 이름을 새겨 미국으로 보낼 예정이다. KIA는 지난해 디즈니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 바 있어 웨스틴의 선물 이벤트가 가능했다.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