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입대 연기 가능성 커졌다!
작성일: 2020.10.13 18:54
이나현 PD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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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나현 PD ] 방탄소년단의 병역 연기는 현실이 될까요?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싱글차트인 '핫 100'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의 입대 연기가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병무청은 13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 자료를 통해 "대중문화예술 분야 우수자의 징·소집 연기 등을 골자로 하는 병역법 개정을 추진 중이며, 10월 중 정부 입법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동안 병무청은 올림픽 3위 이상 입상자, 아시안게임 1위 입상자, 국제예술경연대회 2위 이상 입상자, 국내예술경연대회 1위 입상자 등을 예술, 체육요원으로 편입해 왔는데요. 일각에서는 대중예술에도 이런 기준이 적용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대표적인 경우가 방탄소년단입니다.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양대 차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면서 국위 선양을 톡톡히 하고 있죠. 그렇기 때문에 각종 신기록을 써 내려가며 K팝의 역사를 바꾸고 있는 방탄소년단에게도 이러한 병역 혜택이 적용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이어졌습니다.
방탄소년단의 입대를 둘러싼 갑론을박에 병무청도 나섰습니다.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국가 위상과 품격을 높였다고 인정해 추천한 대중문화예술 분야 우수자도 징집, 소집 연기가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의 병역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는데, 병무청이 이 개정안에 찬성하는 쪽으로 정부 입법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하겠다는 것이죠.
다만 병역법 개정안이 확정되더라도 방탄소년단이 병역을 면제받는 것은 아닙니다. 이번에 개정이 추진되는 정부 입법안 역시 일정 기간 징집, 소집을 연기하는 것이지 병역 의무를 완전히 없애주는 법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서욱 국방부 장관 역시 7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러 가지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돼야 하는데 현재 판단으로는 병역 특례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단호히 말한 바 있습니다.
당사자인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평범한 남성들처럼 병역 의무를 이행하겠다고 여러 차례 말해 왔죠. 멤버들 중에서도 입대가 가장 가까운 것으로 보이는 '맏형' 진은 직접 입대 의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지난 2월 ' MAP OF THE SOUL:7(맵 오브 더 솔: 7)'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진은 "병역은 당연한 의무다. 나라의 부름이 있으면 언제든지 응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글. 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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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현 PD 기자 lnh@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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