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돈 벌고 세금을 영국에? 영국남자의 치밀한 절세 수법 [영상]
작성일: 2020.10.14 19:56
황예린 PD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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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 황예린 PD] 구독자 400만의 인기 유튜버 '영국남자'가 연일 시끌시끌합니다. 아내 국가비의 자가격리 위반에 이어 이번에는 세금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어찌된 일일까요.
새로운 논란이 불거진 건 다름아닌 올해 국정감사. '영국남자'가 한국인을 대상으로 대부분의 콘텐츠를 제작해 인기와 수익을 얻었으면서 정작 수억대 세금은 영국 정부에 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 겁니다. 영국남자 등의 유튜브 채널은 런던에 본거지를 둔 '켄달 앤드 캐럿'이 운영한다고 하는데요.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영국기업등록소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켄달 앤드 캐럿의 순자산은 한화 기준으로 2018년 2억4000만원에서 지난해 9억1000만원으로 약 3배 늘었고, 영국정부에 납부한 법인세 역시 9300만원에서 2억4000만원으로 크게 늘어났습니다.
구독자 대부분이 한국인이고, 수익을 한국에서 창출하면서도 세금은 영국에 낸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박 의원은 이에 대해 "공평 과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공교롭게도 '영국남자'는 이밖에도 여러 논란에 시달리고 있는 중입니다. 영국남자 조쉬의 아내이자 본인 스스로도 133만 구독자를 거느린 인기 유튜버인 국가비가 자가격리기간 중 생일파티를 벌이고 그 영상을 버젓이 공개했기 때문입니다.
영상에는 영국에서 지내다 자궁 내막증 진단을 받아 치료를 받으러 최근 귀국한 국가비가 자가격리 기간임에도 불구, 지인들과 생일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담겨 공분을 샀습니다. 보건소 문의 결과 수칙 위반이 아니었다는 해명은 더 큰 반발을 부르기도 했는데요. 심지어 해당 보건소가 국가비의 자가격리 위반 문제를 두고 경찰에 수사의뢰를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결국 남편 조쉬가 다시 해명글을 올리고 반성하겠다며 한동안 유튜브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기도 했죠. 하지만 국가비가 영국에 살면서 한국에서 국민건강보험 혜택을 받으려 한다는 이른바 '먹튀' 문제가 불거지는 등 분위기는 여전히 흉흉합니다. 보험만 먹튀인가 했더니 세금이 먹튀였던 건가요. 논란이 가라앉기는 당분간 어려워 보입니다.
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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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예린 PD 기자 hyr@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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