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2026년까지 잡겠다…주급 20만 파운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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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28)과 재계약 협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영국 가디언이 1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가디언은 토트넘이 손흥민의 에이전시를 맡고 있는 CAA와 협상 테이블을 차렸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토트넘은 주급 20만 파운드(약 2억9000만 원)를 오는 2026년까지 보장한다.
현재 15만 파운드(약 2억2000만 파운드)인 주급을 5만 파운드 올리고 계약 기간을 3년 연장하는 조건이다.
계약이 성사되면 손흥민은 34살까지 토트넘에서 뛰게 된다. 사실상 선수 생활 미래가 달려 있는 계약 조건이다.
주급 20만 파운드는 해리 케인과 탕귀 은돔벨레와 같은 팀 내 최고 주급이다. 케인은 팀 내 최고 스타, 은돔벨레는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5500만 파운드, 809억 원)에 영입한 선수다. 토트넘은 일찌감치 손흥민에게 케인급 대우를 하겠다는 방침을 세웠고 조 루이스 토트넘 구단주가 이를 승인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미국 에이전시 CAA와 계약했다. CAA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해 에버턴 스타 하메스 로드리게스, 토트넘 미드필더 델리 알리 등이 속해 있으며 주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도 이곳 소속이다. 동시에 CAA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영국 베이스 에이전시에 들어갔다. CAA는 손흥민의 광고 등 상업적인 부분, 베이스 에이전시는 이적 협상 등을 담당한다.
가디언은 CAA가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을 비롯한 보드진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재계약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반면 지난 7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CAA는 손흥민이 현재 일주일에 주급 11만 파운드(약 1억6000만 원)를 받고 있지만 경기장에서 보여 주는 뛰어난 능력과 글로벌 상업 전략에 대한 그의 중요성을 고려한다면 그의 가치가 현재보다 뛰어날 것이라는 사실을 토트넘은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8경기에 모두 출전해 8골과 2개 도움으로 득점 부문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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