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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카드 김하성, 르메이휴 대체자로 고려해야” 토론토 매체 주장

작성일: 2020.12.10 10:43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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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저리그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는 키움 김하성.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메이저리그의 선택을 기다리는 김하성(25·키움 히어로즈)을 놓고 토론토 매체들이 상당한 관심을 계속 드러내고 있다.

토론토스포츠네트워크는 10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김하성이 FA 내야수 DJ 르메이휴의 대안이 될 수도 있다”면서 김하성 영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매체는 “현재 토론토가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와 르메이휴를 함께 영입하는 일은 쉽지 않다. 큰 돈을 쓸 수 없고 내년에도 버팔로에서 떠돌이 생활을 해야 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면서 “이 시점에서 한국인 내야수는 르메이휴의 대안이 될 수 있다. 김하성은 이번 이적시장의 신비로운 와일드카드다”고 전했다.

2014년 넥센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김하성은 화끈한 장타력과 안정적인 수비력 등을 앞세워 KBO리그를 대표하는 유격수로 떠올랐다. 그리고 올 시즌을 마친 뒤 키움 구단과 합의해 메이저리그 도전을 택했고, 현재 포스팅을 통한 메이저리그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토론토스포츠네트워크는 “김하성의 매력은 분명하다. 1995년생으로 지금 막 전성기로 접어들었다. 이는 여느 이적시장에서 보기 드문 수준이다. 또, 25살 시점에서 다년계약 기회는 자주 오지 않는다”고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이어 “김하성은 다재자능한 수비 포지션 소화력도 지녔다. 유격수와 3루수, 2루수를 모두 볼 수 있다. 이는 많은 구단들이 김하성의 배경을 오랫동안 살펴본 이유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김하성의 영입을 주저하게 만드는 걸림돌도 함께 전했다. 최근 KBO리그 출신 타자들이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하지 못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매체는 같은 키움 출신의 박병호 사례를 들며 “KBO리그 출신 타자들은 메이저리그 이적 후 끔찍한 기록을 냈다. 공통적으로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빠른 볼을 잘 대처하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끝으로 토론토스포츠네트워크는 현재 토론토에서 활약하고 있는 류현진의 이름을 꺼냈다. 최근 류현진이 한 시상식에서 김하성과 함께 저녁식사를 했다고 말한 인터뷰가 국내는 물론 미국에서도 회자가 됐기 때문이다.

매체는 “김하성은 한국 출신 메이저리그 최고 스타로부터 자문을 구한 것 같다”면서 “류현진은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며 김하성 영입 과정에서 류현진의 존재감이 지닌 영향력을 암시했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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