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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왕 최형우, 개인 6번째 GG 수상…"다신 못 올 줄 알았는데"

작성일: 2020.12.11 16:06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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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형우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최형우(37)가 개인 6번째 황금장갑을 품었다. 

최형우는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지명타자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지명타자로는 처음 받는 황금장갑이다. 

기자단 투표에서 168표를 받아 NC 나성범(113표)과 치열한 경쟁 끝에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해 지명타자 부문 수상자이자 197안타로 최다 안타왕에 오른 두산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는 57표로 3위에 머물렀다. 

최형우는 2011, 2013, 2014, 2016, 2017년 외야수 부문에서 골든글러브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그리고 3년 뒤 지명타자로 첫 황금장갑을 수집하며 베테랑의 힘을 자랑했다. 

불혹에 가까운 나이에도 최형우는 여전히 타석에서 경쟁력을 증명했다. 14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54(522타수 185안타)를 기록하며 쟁쟁한 후배들을 제치고 타격왕에 올랐다. 2016년 시즌을 마치고 KIA 타이거즈와 4년 100억 원 계약을 맺은 뒤 그는 꾸준히 중심 타선에 무게를 더하고 있다.

최형우는 "진짜 이 자리 다시는 못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끝까지 집중한 결과 이런 큰 상을 받은 것 같다. 힘든 상황에서 KIA 선수들에게 운동만 할 수 있게 지원해준 모든 직원분들께 감사하다. 모든 스포츠는 건강한 몸과 의지만 있으면 나이는 크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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