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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야수 김하성, ML 행선지로 샌디에이고 선택한 이유는?

작성일: 2020.12.29 19:00 노윤주 기자, 이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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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노윤주 기자, 이강유 영상 기자] 내야수 김하성의 메이저리그 행선지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되는 걸까.

김하성이 샌디에이고와 계약에 합의했다는 미국 현지 보도가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29일 "소식통에 따르면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알렸습니다. 구단은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는데, 이는 김하성의 메디컬 테스트 과정이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하성은 28일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더 자세한 소식도 나왔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SNS에 "김하성이 샌디에이고와 최소 4년 계약에 합의했다. 김하성은 올 시즌 키움 히어로즈에서 30홈런을 쳤고, 유격수와 3루수로도 뛸 수 있는 선수"라고 전했다. 연봉은 700에서 80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현지 보도도 나왔다.

현재 샌디에이고 내야는 3루수 매니 마차도,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지키고 있다. 올해 2루수는 신인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뛰었다. 김하성이 샌디에이고에 합류할 경우 2루수로 뛰고 크로넨워스는 좌익수로 갈 것으로 예상된다.

마차도, 타티스 주니어가 휴식을 취할 때 김하성이 3루수, 유격수를 볼 수도 있다. 김하성은 자신에게 관심을 보인 여러 팀들 가운데 뛰어난 내야수들이 있는 샌디에이고를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야가 약한 팀에 가서 주전으로 뛰는 것도 좋지만 본인이 더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팀에 가고 싶다는 뜻으로 보인다. 가족과 연고지 도시에 대해 깊이 상의도 했다고 한다.

결국 샌디에이고는 주거 환경이나 내야 수비력 면에서 김하성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샌디에이고는 박찬호가 2005년부터 2년 동안 뛰며 한국인 선수와 처음 인연을 맺은 팀이다. 류현진이 LA 다저스에서 뛸 당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자주 마주쳐 한국 야구팬들에게 익숙한 팀이기도 하다.

2014년 말에는 김광현이 샌디에이고와 포스팅 협상을 하다가 불발되는 아쉬움이 있기도 했다. 샌디에이고는 28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에이스 블레이크 스넬을 영입했고, 29일 시카고 컵스 투수 다르빗슈 유를 트레이드로 데려온 데다 김하성 소식까지 알려지면서 '폭풍 영입'이 주목받고 있다.

김하성의 계약 소식은 해를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스포티비뉴스=노윤주 기자, 이강유 영상 기자

제보> laurayoonju1@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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