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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스 "'쇼미더머니9' 인기의 4할은 내 몫…악마의 편집에 쌍욕 나왔다"

작성일: 2020.12.31 16:51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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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윙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스윙스가 2020년 마지막날 소회를 밝혔다.

스윙스는 31일 "'쇼미더머니9' 인기의 4할은 내 몫"이라고 장문의 글을 올렸다.

스윙스는 "'쇼미더머니9'에서 악마의 편집 여러 차례 했을 때 사람들이 나를 우습게 볼까봐 화났다. 다시는 그러지 말라고 전화로 사정한 뒤 약속까지 받아내고 또 다음 방송에서 그러는 걸 내 두 눈으로 봤다. 그래도 촬영하러 갔고 웃으려 노력했다. 속은 종일 쌍욕을 뱉고 싶었어도(뒤끝 작렬)"이라고 했다. 

이어 "지금은 어떠냐고 묻는다면 진심으로 100번 다시 할 수 있다. 똑같이. 고통도, 쾌감도 사랑한다. 올해는 경영직을 내려놨고, 헬스장 4호점까지 냈고, 카페는 열자마자 코로나19 터지고, 부활한 불사조 피자집은 그냥 새였다. 책을 냈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됐고, 정말 오랜만에 1위곡도 냈고, 7년 전에 엎어진 음료 광고도 쟁취했다"고 자신이 올해 이룬 것을 돌아봤다.

또 스윙스는 "'쇼미더머니9'를 살린 사람 중 못해도 4할은 내가 했다. 누구보다 이 바닥과 나를 위해 미친 짓을 했다고 진심으로 믿고 있고, 이젠 증명 같은 지긋지긋한 단어는 다시는 음악이라는 맥락 안에 쓰지 않을 것"이라며 "재충전을 하고 내년엔 더 다치러 간다. 더 화날 일이 있기를 진심으로 빈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19를 정리하는 백신이 확실히 나왔을 때 모두 광화문에서 쓰던 마스크들을 모아 태워버리고, 역겨운 연기 냄새가 서울 하늘을 하룻밤만은 가득 채우길 염원한다"며 "올 한 해 21세기 이후 지구가 통합적으로 동시간, 동일한 시기로 봤을 때 가장 아파했던 한 해가 아니라고 부정할 순 없을 것이다. 그런데 우린 살아있다. 우린 생존자지 희생자가 아니다"라고 코로나19 종식도 기원했다. 

스윙스는 최근 엠넷 '쇼미더머니9'에 출연해 최종 4위에 올랐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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