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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연휴 총관객이 겨우 15만…크리스마스의 '절반'[박스S]

작성일: 2021.01.04 09:56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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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원더우먼1984' 포스터. 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원더우먼 1984'가 새해 첫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그러나 신년에도 잔뜩 얼어붙은 극장은 아직 되살아날 기미가 없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원더우먼 1984'는 지난 1일~3일 주말 3일간 7만446명을 불러모아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원더우먼 1984'의 총관객은 46만1434명이다.

연말 나홀로 개봉한 '원더우먼 1984'의 선전은 돋보이지만 크리스마스와 신정 두 번의 연휴 내내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영화의 누적관객으로는 초라한 수치다. 코로나19 재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그로 인한 영화관 오후 9시 이후 영업중단과 추운 날씨 등 여러 요인이 악재가 됐다. 영화계에선 '그나마 '원더우먼 1984'가 있어서' 이 정도 선방이 가능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그만큼 새해 첫 박스오피스가 곤궁했다는 이야기다.

연휴에도 불구, 관객 수 감소, 신작의 부재 속에 하루 1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작품은 '원더우먼 1984'가 유일했다. 왕가위 감독의 '화양연화'가 재개봉해 1만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며 주말 3위에 오른 점이 눈에 띄는 정도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연장되면서 새해 관객을 찾은 전체 관객이 눈에 띄게 줄었다. 지난 1~3일 극장을 찾은 전체 관객은 14만9955명으로 채 15만 명을 넘기지 못했다. 크리스마스가 있던 한 주 전 주말 관객이 30만 명을 넘긴 것을 감안하면 그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코로나19 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렇다할 신작조차 없는 새해 극장가의 부진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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