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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전원+신인 제외' 한화 캠프, 전력으로 출항하는 '수베로호'

작성일: 2021.02.01 05:4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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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31일 거제 도착 후 짐을 푸는 한화 이글스 선수단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거제,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가 스프링캠프 첫날부터 '풀 전력'을 가동한다.

한화는 1일부터 거제 하청스포츠타운 야구장에서 1군 스프링캠프를 치른다. 올해 처음 한화 지휘봉을 잡은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이끄는 한화 선수단은 14일까지 거제에서 1차로 훈련한 뒤 15일 대전으로 돌아가 16일부터 2차 스프링캠프 및 연습경기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화 선수단은 지난달 31일 미리 거제로 이동해 구단 숙소에 짐을 풀었다.

한화는 이번 비시즌 행보가 가장 주목받은 팀이다. 한화는 창단 후 처음으로 외국인 감독을 선임했고 외국인 코치도 3명이나 새로 영입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코칭스태프 9명과 재계약을 하지 않았고 이용규, 송광민, 안영명, 윤규진, 최진행 등 베테랑 선수들을 대거 방출시키며 선수단을 대폭 정리했다. 다만 FA, 트레이드 등 외부 영입이 없어 전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크다.

스프링캠프 명단도 지난해에 비하면 대거 젊어졌다. 지난해 캠프 명단 47명 중 외국인 선수 3명을 뺀 44명의 평균 나이는 약 26.58살이었는데, 올해는 캠프 명단도 41명으로 줄었고 외국인 제외 38명의 평균 나이는 23.72살이다. 신인 선수가 3명이나 참가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신인 선수를 모두 제외했는데도 어려졌다.

평균 23.7살의 선수들이 이번 시즌 한화를 책임져야 할 주요 전력들이다. 여기에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외국인 선수 3명이 1일 캠프 시작에 함께 하며 캠프 멤버 구성을 완료했다. 한화는 계약이 늦었던 조니 워싱턴 타격코치를 제외한 외국인 코칭스태프 3명, 외국인 3명이 모두 일찌감치 입국하면서 2주 자가격리를 마치고 1일 캠프 시작에 맞춰 합류할 수 있게 됐다.

▲ 숙소 입성에 앞서 체온 검사하는 최재훈. ⓒ한화 이글스

한화는 신인을 빼고 외국인 선수를 모두 합류시키면서 '정예 멤버'로 캠프를 치른다. 수베로 감독은 이번 캠프에서 선수들과 직접 교감하며, 개개인의 기량 뿐 아니라 성향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 수베로 감독과 한화 선수들이 이번 캠프에서 가까워지며 시즌 전 '원 팀'을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캠프 시작의 단 하나 변수는 날씨다. 거제도는 1일 70% 확률로 비가 예보돼 있다. 한화는 비가 많이 내릴 경우 첫날 일정을 취소하고 실내 훈련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비가 온 뒤 날씨가 추워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그렇지 않아도 날씨가 추운 국내 스프링캠프에 비가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거제, 고유라 기자
제보>gyl@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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