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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힐리, "장타력 기대? 그게 내가 한화에 온 이유다"

작성일: 2021.02.03 12:56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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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거제 스프링캠프에서 만난 한화 이글스 내야수 라이온 힐리 ⓒ거제, 고유라 기자

[스포티비뉴스=거제,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새 외국인 타자 내야수 라이온 힐리가 팀의 장타 기대에 보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힐리는 지난해 12월 한화와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5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한화는 닉 킹험(55만 달러), 라이언 카펜터(50만 달러)에 비해 비교적 큰 금액을 힐리에게 투자하며 높은 기대치를 보였다. 

힐리는 195cm, 104kg의 건장한 우투우타로 1루와 3루 수비가 가능하다. 수베로 감독은 2일 "힐리는 4번타자로서 중심 타선을 잡아주길 기대한다. 한국 타자들이 콘택트 위주라면 힐리는 파워를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점을 기대한다. 현재로서는 1루수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3일 경남 거제 스프링캠프지에서 만난 힐리는 장타력에 대한 질문에 "그게 내가 여기에 온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내며 "댄 스트레일리, 애런 알테어, 다니엘 멩덴과 알고 있다. 알테어, 스트레일리는 1년을 뛰었기 때문에 한국 야구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밝혔다.

다음은 힐리와 일문일답.

-캠프 합류한 소감은.
▲지금까지 잘 되고 있다. 오전, 오후조로 나뉘어 있어서 나중에 전체 팀이 모이면 더 좋을 것 같다.

-국내 자가격리 어떻게 시간을 보냈나.
▲한국 음식을 많이 먹었다. 통역이 음식을 해줘서 올 시즌 먹을 음식들에 적응할 수 있었다. LA 갈비와 김치찌개가 가장 맛있었다.

-감독이 4번타자 1루수에 기대를 하고 있는데.
▲커리어 내내 많은 포지션을 소화했다. 하나의 타순, 포지션을 정해주는 것이 루틴, 멘탈적으로 편하게 다가올 것이라고 한다.

-구단이 장타력을 기대하고 있는데.
▲그게 내가 여기에 온 이유라고 생각한다. 커리어에서 장타를 보여줬기 때문에 한화에 올 수 있었다.

-한국 야구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나.
▲한국에서 뛰었던 몇몇 외국인 선수들과 알고 있는데 모두 좋은 이야기만 했다. 야구 수준이 매우 높다고 들었다. 경험할 수 있어서 매우 기대가 된다. 모든 구단이 외국인 선수들을 잘 관리해준다고 들었다. (미국 선수들의 한국행은) 야구 저변을 넓히고 한국 야구에 대해 알아갈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류현진처럼 KBO리그에서 뛰다가 메이저리그로 가는 사례가 더 많아질 것 같다고 생각한다.

-지난해 한화 팀홈런 최하위를 기록했는데 책임감이 크게 느껴지나.
▲부담보다 반대로 생각하면 기회가 될 수 있다. 새로운 감독, 코칭스태프가 왔고 어린 선수들이 많다. 어린 선수들에게 많이 기회가 주어지고 베테랑 선수들과 좋은 조화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

-한국 투수들 적응을 위해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2018년에 시애틀 매리너스 스프링캠프에서 kt 위즈와 연습경기를 한 적이 있다. 실제 리그에 들어가서 만나는 것이 더 기대가 된다.

-몸상태는 어떤가.
▲지난해는 코로나19바이러스 영향이 컸지만 지금은 굉장히 건강한 상태다.

-수베로 감독, 워싱턴 타격코치와 인연은.
▲수베로 감독은 몰랐다.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겹치지 않았다. 워싱턴 코치는 경기 상대로 만난 적이 많다. 더블A에서 뛸 때 1루수로 경기에 뛰었고 워싱턴 코치는 상대팀 1루 베이스코치로 나서서 많은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

-추운 날씨에서 몸만드는 것은 어떻게 신경쓰고 있나.
▲대학교가 오리건에 있었기 때문에 추운 날씨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옷을 겹쳐 입는 편이다.

-친한 외국인 선수들은 누가 있나.
▲댄 스트레일리, 애런 알테어, 다니엘 멩덴과 알고 있다. 알테어, 스트레일리는 1년을 뛰었기 때문에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

-올 시즌 목표는.
▲숫자로는 정하지 않았다. 팀이 최대한 많은 경기에서 이기고 포스트시즌에 나갔으면 좋겠다. 

스포티비뉴스=거제, 고유라 기자
제보>gyl@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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