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인터뷰②] 최지만, 콜 상대 비결 공개 "이거 미국에 안 나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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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최지만(탬파베이)의 지난 시즌 연봉은 85만 달러, 약 10억 원이었다. 지난해 연봉 총액 26위였던 탬파베이 레이스 안에서도 12번째다. 이제 막 연봉 조정 자격을 얻어 '대박'을 기대할 수 있는 위치에 왔다.
그러나 최지만은 연봉 3600만 달러, 427억 원을 받는 '세계 최고 연봉 투수' 게릿 콜(양키스) 앞에서 당당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타자다. 성적이 연봉 순이 아닌 것처럼, 상대 전적도 연봉에 비례하지는 않았다.
그는 콜 상대로 정규시즌 통산 12타수 8안타 3홈런, 포스트시즌까지 포함하면 17타수 9안타 4홈런을 기록했다. 콜은 최지만을 고의4구로 거르기도 했다.

이렇게 메이저리그에서도 최상위권인 투수를 상대로 홈런을 4개나 친 비결은 무엇일까. '스포츠타임'이 팬들의 궁금증을 대신 전했다.
최지만은 '콜 상대로 강한 이유가 뭔가요'라는 질문에 예상했다는 듯 씩 웃더니 "이거 미국에 나가는 거 아니죠?"하며 여유를 부렸다.
그는 조심스럽게 "선수마다 투구판 밟는 위치가 다르다. 콜은 가운데 선다. 거기 맞춰서 위치를 바꿨더니 공 궤적과 스윙 궤적이 맞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타석 위치는 작은 부분일 뿐이다. 최지만은 "하나 더 있는데 나머지 하나는 비밀로 하겠다"며 비결을 감췄다.
최지만은 올해에만 콜을 9번 상대했다. 콜이 서부지구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동부지구 뉴욕 양키스로 이적하면서 맞대결이 늘어났다.
최지만에게 콜이 같은 지구 팀으로 왔을 때 심정을 묻자 "너무 좋았다. 나는 못 쳐도 욕 안 먹는다"며 '언더독'인 자신은 부담 가질 필요가 없다고 했다.
또 "콜이 2018년에도 나에게 홈런을 맞았다. (같은 지구 팀으로 오면서)생각하고 있었을 거다"라고 말했다. 자신감이 가득했다.

제보> swc@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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