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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우승이 목표"…23살 풀백의 꿈

작성일: 2021.02.05 21:25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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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론 완-비사카(앞줄 왼쪽)는 나이는 어리지만 이미 '완성형 풀백'으로 꼽히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아론 완-비사카(2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 시즌 맨유 타이틀 경쟁의 핵심 축이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베스트 XI을 짤 때 가장 먼저 적는 이름"으로 완-비사카를 꼽는다. 그만큼 절대적인 신뢰를 얻고 있다.

이번 시즌 20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해리 매과이어(이상 22경기)에 이어 팀 내 최다 출전을 기록 중이다. 예의 태클은 물론 신속한 리커버리와 패스 성공률(83.8%) 공중볼 경합(경기당 평균 1.4개)이 일품이다.

수비수로선 뽑히기 쉽잖은 맨 오브 더 매치에도 2차례 이름을 올린 비결이다. 올드 트래포드 입성 2년째를 맞아 기량이 한결 완숙해졌다는 호평을 받는다.

완-비사카 목표는 간명하다. 맨유 우승이다. '퍼기경 시대'인 2013년 이후 끊긴 트로피 명맥을 제 세대에서 잇고 싶은 마음이 크다.

5일(한국 시간) 영국 방송 '스카이 스포츠' 인터뷰에서 완-비사카는 "선수로서 목표는 당연히 팀 우승이다. 컵대회 우승도 마찬가지"라면서 "구단 트로피 역사에 이름을 새기는 건 엄청난 의미를 지닌다. 우승 횟수가 많을수록 특히 그렇다. 우승에 공헌하면 훗날 정당한 평가를 받는 토대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시즌 캠프 때부터 팀 분위기가 좋았다. 지난달 27일 셰필드 유나이티드 전에서 불의의 일격을 맞았지만 (크게) 영향 받는 건 없었다. 선수들 스스로 의기소침하거나 그러지 않았다. 타이틀 경쟁에서 밀려나지 않게 정신을 재무장하는 계기로 삼았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맨유는 아흐레 전 셰필드에 1-2로 졌다. 안방에서 '한 방' 먹었다. 매과이어가 후반 19분 동점골을 터뜨리며 역전승을 꾀했지만 10분 뒤 되레 결승골을 얻어맞았다. 올리버 버크에게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을 허용하며 뼈아픈 홈 패배를 겪었다.

그러나 이어진 아스날 원정에서 무승부로 팀 분위기를 추스렸고 지난 2일 사우샘프턴과 경기에선 9-0이라는 기록적인 대승을 거뒀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세 번째 9골 이상 '화력쇼'를 펼치며 명가 재건 프로젝트를 멈추지 않았다. 완-비사카도 이날 골맛을 봤다.

22경기를 치른 현재 승점 44로 리그 2위다. 1위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차는 3점. 이틀 뒤 에버턴을 제물로 공동 1위를 노린다.

완-비사카는 "맨유의 팀 스피리트는 여전히 단단하다. 지금 로스터가 함께하는 한 앞으로도 쭉 견고한 경기력을 유지할 것이다. 우리는 맨유 선배들이 그랬듯 과거 영광을 재현할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제보> pdh@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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