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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호' 송중기 "넷플릭스行 아쉬움 없어…개봉만으로 감지덕지"[인터뷰①]

작성일: 2021.02.09 10:48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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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리호'의 송중기. 제공|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승리호'의 송중기가 넷플릭스 세계 1위 소식에 "우리 영화 이야기가 맞나 싶다"며 스크린에서 하지 못한 아쉬움은 없다고 말했다.

송중기는 넷플릭스로 선보인 우주SF영화 '승리호'(감독 조성희) 공개를 맞아 9일 오전 화상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한국영화 최초의 우주SF영화로 주목받은 '승리호'는 당초 극장 개봉을 염두에 둔 제작비 240억의 대작으로 주목받았으나 코로나19 팬데믹과 함께 개봉을 수차례 연기하다 결국 넷플릭스행을 택했다. 지난 5일 첫 공개 이후 연속해 넷플릭스 스트리밍 전세계 1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송중기는 "기사를 많이 봤는데 뭐가 맞는 말인지 모르겠다. 전세계 26개국 1위를 했다고 하니 우리영화 이야기가 맞나 싶기도 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주변에서 문자를 많이 준다. 반가웠던 사진이 있었다. 캠핑장에서 가족들이 넷플릭스 켜 놓고 '승리호'를 시청하고 계시더라. 집에서 캔맥주에 치킨으 하시며 '승리호'를 보는 사진이 감사하더라"라며 "그런 사진을 보면 많이 보고 계시구나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극장 개봉을 할 수 없었던 아쉬움에 대해서는 "저는 큰 사운드, 큰 화면에서도 봤다. 노트북으로도 봤다. 둘 다 경험을 했다. 특별한 차이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송중기는 "저도 워낙 평소에 쉬는 날이나 넷플릭스를 워낙 많이 보는 편이다. 시대가 그만큼 바뀐 것 같다. 아쉬움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송중기는 또 "영국 홍콩 콜롬비아에서도 봤다는 문자를 받으며 기분이 좋더라. 가장 드는 생각은 혼란스러운 시기에 대중에게 작품을 공개했다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라면서 "모든 것을 만족시키며 살 수는 없다. 공개된 것만으로도 눈물난다"고 덧붙였다.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늑대소년' '탐정 홍길동:사라진 마을'의 조성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송중기는 돈 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하지만 실력만은 최고인 승리호의 조종사 태호 역을 맡아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 등과 호흡을 맞췄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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