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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진화 '손덕배'…패스 성공률 80% '영국 깜짝'

작성일: 2021.03.09 14:04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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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이 골잡이에서 도우미로 진화했다. 가레스 베일이 올라오면서, 왼쪽 측면에서 득점을 올리기보다 연계에 치중했다. 패스 성공률도 놀라울 정도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에 토트넘 최초 기록을 바라보고 있다. 2015년 토트넘 입단 뒤에 268경기 103득점 6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 프리미어리그 11골 11도움으로 '10골-10도움' 기록을 달성했는데, 올시즌에는 벌써 프리미어리그 13골 9도움이다. 

1도움만 더하면 토트넘 최초 두 시즌 연속 10골-10도움을 달성하게 된다. 역대 토트넘 선수에서 10골-10도움을 달성한 선수는 위르겐 클린스만(20골 10도움, 94-95시즌), 엠마누엘 아데바요르(17골 11도움, 11-12시즌), 크리스티안 에릭센(10골 10도움, 17-18시즌), 손흥민(11골 10도움, 19-20시즌)이 유일하다.

가능성은 충분하다. 초반에는 해리 케인과 득점력에 더 집중했다면, 후반기에 왼쪽 측면과 공격형 미드필더를 오가면서 연계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에 레알 마드리드에서 임대로 합류한 가레스 베일 경기력과 연관이 있다. 베일이 공격 포인트를 올리면서, 손흥민에게 집중되는 공간을 더 활용하고 있다.

패스 능력은 탁월하다. 현지에서도 손흥민 진화에 혀를 내둘렀다. 'SB네이션'은 '손흥민의 득점력은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패스 능력이 과소 평가 받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80% 정도 패스 성공률을 자랑하고 있다'라며 도우미 능력을 높이 평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영입했을 때 장점과 맞닿았다. 토트넘은 레버쿠젠 시절,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 제로톱까지 뛸 수 있는 손흥민의 다재다능함에 반했다. 실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부진했을 때, 공격형 미드필더로 케인의 조력자를 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패스와 조율 능력이 더 발전하고 있다. 일부 팬들은 손흥민 패스 능력에 맨체스터 시티에서 프리미어리그 톱 클래스로 활약하고 있는 '절친' 케빈 더 브라위너와 비교하기도 했다. 오른발 아웃프런트로 한 박자 빠르게 내주는 패스가 일품이다. 토트넘 역습을 더 빠르게 진행하게 도와준다. 조제 무리뉴 감독도 "손흥민은 항상 헌신하는 선수"라며 골잡이를 벗어나 충실하게 모든 역할을 수행하는 손흥민에게 박수를 보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제보 pd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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