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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친선경기 한일전 성사…손흥민 차출 여부에 관심

작성일: 2021.03.10 18:45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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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대표팀이 10년 만에 일본과 친선경기를 갖는다.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김한림 영상 기자] 온 국민이 늘 관심을 갖는 축구대표팀의 한일전이 코로나19를 뚫고 성사됐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10일 일본축구협회와 오는 25일 일본 요코하마의 닛산 스타디움에서 친선경기를 치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단일 대회를 제외하고 친선경기로 만나는 한일전은 2011년 8월 이후 10년 만입니다.

이번 한일전은 일본축구협회에서 먼저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재철 대한축구협회 홍보 수석 매니저=

"3월 A매치 기간에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이 진행되지 않으면서 일본축구협회에서 한일전을 요청했다. 우리도 월드컵 예선을 준비하면서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필요해 (양측이) 조율을 했다. (도쿄) 올림픽도 개최해야 하고 대외적으로 한일전이 열리면 대외적으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한 것 같다." 

무엇보다 이번 한일전은 양국에 갖는 의미가 남다릅니다. 80번째 만남, 경기 외적인 문제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상황에서 열리는 경기라 관심도는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역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42승 23무 14패, 일본 원정에서도 16승 8무 6패로 우세입니다.

2011년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는 승부차기에 패했고 그해 8월 삿포로 참사로 불리는 원정에서도 승리를 얻지 못했습니다.  

당시 대표팀은 기성용, 구자철 등 유럽파 일부가 나섰지만, 일본에 0-3으로 완패했습니다. 팀을 지휘했던 조광래 현 대구FC 대표이사가 전격 해임된 경기였습니다.

동아시아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는 네 번 만나 2승 1무 1패로 우위입니다. 지난 2017년 12월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김신욱의 두 골과 정우영, 염기훈의 골을 더해 4-1 대승을 거둔 바 있습니다.

이번 한일전의 화두는 크게 두 가지, 먼저 선수들의 2주 자가격리 면제가 가능한가입니다.

일본은 입국 시 한국과 마찬가지로 2주 자가격리를 해야 합니다. 다행스럽게도 양국 정부의 합의와 편의 제공으로 A매치를 치르는 것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귀국 시에는 K리거의 경우 처음 7일 동안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코호트 격리를 하고, 나머지 7일은 소속팀에 복귀해 경기에 출전할 수 있도록 조치했습니다. 이 때문에 2경기를 할 기회를 1경기로 줄였습니다.

다음으로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 등 해외파의 차출 가능 여부. 대표팀은 지난해 11월 오스트리아 빈 원정에서 선수와 스태프를 포함, 다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더 철저한 방역으로 대비한다는 계획. 축구협회도 손흥민의 토트넘 등 예비명단에 포함된 선수들의 구단에 협조 공문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재철 대한축구협회 홍보 수석 매니저=

"유럽도 그렇고 K리그 팀들에게도 차출 협조 공문을 보냈다. 현재 조율 중에 있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에서 구단이 원하지 않을 경우 소집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김한림 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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