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현♥' 인교진 "'결혼이 인교진 살렸다'는 말, 100% 공감"[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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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에 출연한 인교진은 지난 10일 가진 화상인터뷰에서 이같이 전했다.
인교진이 생각한 '오! 삼광빌라'의 모토는 가족들의 사랑, 세대 간의 결합이었다. 인교진은 "가족이 중심이 되는 드라마다. 참 좋은 작품이다. 요즘 핵가족이나 1인 가족이 많은데, 피는 섞이지 않았지만 끈끈한 대가족이 잘 표현된 것 같다. 요즘 드라마에서 많이 접하기 힘든 향수를 느낄 수 있었다"고 자신했다.
가족의 의미를 화두로 던진 '오! 삼광빌라'는 남편이자 아버지인 인교진에게도 남다른 의미를 안겼다. 인교진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같이 살면서 가족이 됐지 않나. 힘든 일이 있을 때 바람막이가 돼주는 이들이 가족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혼자였을 때보다 가족을 이루고 난 뒤 더 예쁘게 빛나게 봐주시는 분들이 많아졌다. 저한테는 가족들과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인교진은 아내 소이현과 '오! 삼광빌라'를 함께 시청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기도 했다고. 인교진은 "요즘은 끈끈한 가족애가 없다. 소이현 씨와 '부모와 자식 사이나 부부간 끈끈한 삶을 살아야겠다'라는 이야기를 정말 많이 했다. '저게 가족이지. 우리도 저렇게 살자'고도 말했다"고 얘기했다.
인교진은 소이현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인교진은 "결혼 이후 활동이 다양해지고, (위상이) 많이 올라갔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소이현 씨와 결혼한다고 할 때 많이들 의아해하셨다. '인교진이 누군데?'라고 할 정도로 활동이 미미했었다. 신기하게도 결혼 이후 제 인생에 변화가 많이 생겼고, 많은 분이 좋아해 주시는 인교진으로 거듭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교진은 "제가 부족함이 많다. 예능이나 매체에 나올 때 보이는 이미지만 있는 게 아니다. 제가 소이현 씨를 속상하게 할 때도 있고 티격태격할 때도 있지만 너무 행복하다. 소이현 씨가 행복하다고 말해줄 때마다 기분이 좋다. 평생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며 진득한 애정을 내비쳤다.
'오! 삼광빌라!'는 다양한 사연들을 안고 '삼광빌라'에 모여든 사람들, 타인이었던 이들이 서로에게 정들고 마음을 열고 사랑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지난 7일 종영했다.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notglasse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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