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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희 동생들, 한국서도 후견인 자리 두고 조카와 법적다툼

작성일: 2021.03.11 12:14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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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윤정희. 제공|파인하우스필름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알츠하이머로 투병 중인 배우 윤정희(77, 본명 손미자)가 남편과 딸에게 방치되고 있다고 주장한 윤정희 동생들이 후견인 자리를 두고 프랑스에 이어 한국에서도 법적 다툼을 벌인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은 윤정희 딸 백진희(44)씨가 청구한 성년후견 개시 심판에서 윤정희 남동생 손모(58)씨의 이의 제기를 받아들여 지난 8일 참가인 자격 참여 결정을 내렸다.

성년 후견이란 질병, 노령 등으로 정신적 제약을 가진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후견인을 선임하는 것으로, 후견인인은 법원이 지정한 범위 안에서 신상, 재산, 상속 등에 관한 권한을 갖게 된다.

지난해 백씨가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 윤정희에 대한 성년후견인 선임을 신청했으며, 손씨는 윤정희가 프랑스에서 딸 백진희의 보호를 받고 있지만 최선의 후견 활동을 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별개로 지난해 11월 프랑스에서는 딸 백진희씨가 윤정희의 후견인으로 확정됐다. 윤정희 동생들은 당시에도 이의를 제기했지만 파리고등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손씨 등 윤정희의 동생들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윤정희가 남편 백건우와 딸로부터 프랑스에서 방치된 채 외롭게 생활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지난 2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제기해 논란을 촉발시켰다.

지난 2월 11일 공연을 위해 한국에 입국한 백건우는 "윤정희는 하루하루 평안한 생활을 하고 있다. 아무 문제가 없다"며 부인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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